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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 전쟁, 삼성 안으로 화웨이 밖으로 접고…LG는 2개 붙인다

  • 송고 2019.02.25 15:49 | 수정 2019.02.25 15:56
  •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화웨이, 폴더블폰 '메이트X' 공개…완벽히 절반으로 안 접혀

삼성 갤럭시 폴드, 접으면 4.6" 스마트폰+펼치면 7.3" 태블릿

LG, 별도의 스크린 뗐다 붙였다 할 수 있는 'V50 씽큐 5G' 공개

화웨이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19 개막 하루 전날인 24일 5G 폴더블폰 '메이트X'를 공개했다.ⓒ화웨이 홈페이지

화웨이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19 개막 하루 전날인 24일 5G 폴더블폰 '메이트X'를 공개했다.ⓒ화웨이 홈페이지


삼성전자에 이어 중국 화웨이도 폴더블폰을 공개했다. 여기에 LG전자는 별도의 스크린을 붙였다뗄 수 있는 '듀얼 스크린폰'을 내놓으며 스마트폰 폼팩터 전쟁에 불을 붙였다.

화웨이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 2019 개막 하루 전날인 24일(현지시간) 5G 폴더블폰 '메이트X'를 공개했다.

화웨이의 메이트X는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와 일단 접는 방식이 다르다. 갤럭시 폴드가 안으로 접는 '인폴딩' 방식인 반면, 메이트X는 밖으로 접는 '아웃폴딩' 방식이다.

접는 방식의 차이로 인해 접었을 때 디스플레이를 구현하는 방식도 다르다. 메이트X는 정확히 절반으로 접히지 않고 접히는 한쪽 화면이 6.6인치, 반대쪽 화면이 6.38인치로 다소 차이가 있다. 펼치면 8인치 풀스크린 태블릿이 된다.

삼성전자 고동진 사장이 2월19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언팩 2019' 행사에서 '갤럭시 폴드'를 소개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고동진 사장이 2월19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언팩 2019' 행사에서 '갤럭시 폴드'를 소개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이와 달리 갤럭시 폴드는 완벽히 절반으로 접힌다. 접었을 때 바깥에 장착된 4.6인치의 커버 디스플레이가 스마트폰 기능을 한다. 펼쳤을 때는 7.3인치의 태블릿이 된다.

용량도 차이가 난다. 메이트X에는 8기가바이트(GB)램에 512GB 메모리가 탑재됐다. 갤럭시 폴드에는 12GB 램에 512GB 메모리가 탑재됐다. 램 용량이 클수록 처리속도가 빠르다.

배터리 용량은 메이트X가 더 크다. 메이트X는 4500밀리암페어시(mAh), 갤럭시 폴드는 4380mAh 용량이 채용됐다.

다만 두 제품 모두 하나의 콘텐츠를 큰 화면으로 감상할 수 있고 2개 이상의 앱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멀티 태스킹 기능은 동일하다.

가격은 메이트X가 압도적으로 비싸다. 5G 전용 모델로 나온 메이트X의 가격은 가격은 2299유로(약 293만원)로 책정됐다. 갤럭시 폴드 4G 모델이 1980 달러(약 223만원)인 것을 감안하면 70만원 가량 더 비싸다. 갤럭시 폴드 5G 모델의 예상 출고가가 약 250만원인 점을 고려해도 40만원 더 비싼 가격이다.

양 사가 폴더블폰 전쟁을 벌이는 동안 LG전자는 별도의 스크린을 붙였다 뗄 수 있는 '듀얼 스크린폰'을 선보였다. LG전자의 첫 5G 스마트폰인 'LG V50 씽큐 5G'다.

LG V50 씽큐 5G는 6.4인치 대화면을 장착했고 사용자가 원할 때 화면을 붙였다 뗄 수 있는 별도의 스크린 'LG 듀얼 스크린'을 제공한다. 즉 평상시 휴대전화로 사용할 때는 바(BAR) 형태의 스마트폰이지만 사용자가 원할 때 별도의 화면을 간단히 장착할 수 있는 것이다.

LG전자 모델이 LG 듀얼 스크린을 결합한 LG V50 씽큐를 사용하고 있다.ⓒLG전자

LG전자 모델이 LG 듀얼 스크린을 결합한 LG V50 씽큐를 사용하고 있다.ⓒLG전자


V50 씽큐 5G는 평상시에는 평범한 스마트폰이다. 그러나 스마트폰 화면을 덮는 플립(Flip) 형태 로 된 듀얼 스크린을 일반 스마트폰 커버처럼 끼우기만 하면 스마트폰과 연동된다. 이를 펼치면 6.2인치 LG 듀얼 스크린 화면은 왼쪽에, LG V50 씽큐 5G 화면은 오른쪽에 위치하게 된다.

V50 씽큐 5G에 듀얼 스크린을 끼우면 두 개의 화면을 활용해 여러 개의 앱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스마트폰에서 영화를 보면서 듀얼 스크린에서는 출연한 배우의 정보나 영화 줄거리를 검색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 이동통신사의 콘텐츠에 따라 LG 듀얼 스크린과 LG V50 씽큐 5G의 화면을 연동하는 것도 가능하다. 게임을 실행하면 LG 듀얼 스크린은 게임 화면으로, 스마트폰은 게임 콘트롤러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LG V50 씽큐 5G는 세계 최초로 전·후면 카메라 아웃포커스 동영상 기능을 적용했다. LG전자는 5G 환경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더욱 빠르게 구동할 수 있도록 퀄컴의 최신 칩셋 '퀄컴 스냅드래곤 855 모바일 플랫폼'과 스냅드래곤 X50 5G 모뎀을 장착하고 소프트웨어 최적화로 정보처리 속도를 높였다.

또 빠른 속도를 오래 즐길 수 있도록 V40 씽큐 대비 용량을 20% 이상 늘린 4000mAh 대용량 배터리를 채용했다.

V50 씽큐 5G의 출고가는 아직 미정이며 별도 액세서리로 구성되는 듀얼 스크린의 가격도 정해지지 않았다. 국내에는 오는 4월 중 출시 예정이며 국가별로 올 상반기 안에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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