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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습격…"국내 태양광 산업이 위험하다"

  • 송고 2019.02.26 06:00 | 수정 2019.02.28 10:01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진코솔라, 올해 한국 시장 판매 목표량 200MW…중장기 20% 점유 목표

민간 발전사업자 국내 태양광 모듈 이용 권장 및 정부 지원 마련 필요

중국 태양광 기업들이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섬에 따라 국내 태양광 산업의 육성과 보호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한국태양광산업협회는 26일 "중국기업들이 규모의 경제력과 비용경쟁력을 토대로 한국 태양광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며 "오랜 기간 자금투자와 연구개발로 버텨온 한국의 태양광 기업들은 국내 시장마저 중국의 손아귀에 넘어가게 된다면 더는 버텨낼 여력이 없다"고 밝혔다.

중국의 태양광 기업 진코솔라(JinkoSolar)는 지난해 서울역과 강남역 일대에 대형 광고판을 설치하며 본격적인 홍보에 나섰다. 진코솔라의 올해 한국 시장 판매 목표량은 200MW이다. 올해 한국의 태양광 설치량은 2GW 수준으로 예상된다. 중장기적으로 진코솔라는 20% 점유율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부 민간 시공·발전사업자들이 대형 태양광 프로젝트에 중국산 제품 사용을 검토하고 있는 것도 우려를 키우고 있다. 태양광 발전은 국민의 전기이용료를 토대로 이뤄지기 때문에 중국산 저가·저품질 모듈을 들여와 태양광발전소를 세운다면 사실상 국부유출이라는 지적이다.

협회는 "그간 저품질 중국산 태양광 모듈이 사용된 후 제대로 된 사후관리가 이뤄지지 않아 어려움을 겪은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해왔다"며 "같은 문제가 반복되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공급 일원화로 인해 유럽과 일본 등의 시장은 중국의 통제권에 놓여 있다"며 "대형프로젝트 시공에 참여하는 민간 발전사업자들은 국내 태양광 모듈 이용에 함께하고 이를 위한 정부차원의 제도적·비제도적 지원책도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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