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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상반기 LNG선 수주 기상도 '맑음'

  • 송고 2019.02.28 11:07 | 수정 2019.02.28 11:10
  • 이돈주 기자 (likethat99@ebn.co.kr)

올 들어 벌써 6척 수주…지난해 LNG 수주량 30% 돌파

오는 3월 단일조선소 기준 글로벌 수주잔량 2위 등극 전망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선이 바다를 항해하고 있다.ⓒ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선이 바다를 항해하고 있다.ⓒ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올 초부터 액화천연가스(LNG)선 수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이미 지난해 LNG선 수주량의 30%를 넘어섰다.

수주 부진 및 적자로 지난해까지 가시밭길을 걸어온 삼성중공업이 올해 LNG선으로 분위기를 전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8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지난 21일 미주지역 선주와 8704억원 규모의 LNG선 4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척당 2176억원으로 기존 선가인 2069억원보다 100억원 이상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삼성중공업은 지난 1월 유럽지역 선사인 셀시우스 탱커스와 4199억원 규모의 18만㎥급 LNG선 2척 건조계약을 체결해 조선 빅3(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 중 가장 처음으로 LNG선 수주를 알렸다.

이로써 삼성중공업은 LNG선 6척을 수주해 빅3 중 가장 많은 LNG선 수주실적을 기록하게 됐다. 이에 힘입어 삼성중공업은 총 11억달러를 수주해 올해 수주목표 78억달러의 14%를 달성했다.

대우조선은 지난 15일과 25일 LNG선 1척과 2척을 수주해 3척의 수주실적을 올렸다. 현대중공업은 올해 LNG선 수주가 아직 1척 밖에 없다.

삼성중공업의 이같은 실적은 기존에 축적된 건조 전적과 기술력에 더해 연비를 높이는 에너지 절감장치인 세이버에어와 선박의 데이터를 육상에서 관리할 수 있는 인텔리만십 등 친환경·스마트십 기술이 한몫했다.

삼성중공업의 기세는 현대중공업의 글로벌 수주잔량 2위 자리도 위협하고 있다.

영국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 클락슨에 따르면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는 단일조선소 기준 지난 1월까지 글로벌 수주잔량 순위 3위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2위인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와 잔량 격차가 1000CGT에 불과하다. 2월에 삼성중공업이 수주한 4척의 LNG선 실적이 합산되는 자료가 오는 3월 발표될 경우 양사의 자리는 뒤바뀔 전망이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아직 연초이긴 하지만 삼성중공업이 지난해 수주실적의 30%를 달성하는 등 긍정적인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며 "기존 선가보다 높은 선가로 계약한 점도 정체된 LNG선가를 끌어올리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도 LNG선 시장 전망이 좋은 만큼 삼성중공업이 뛰어난 실적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꾸준한 실적을 이어나갈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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