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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회 경영진, 전국 수출현장 소통 행보

  • 송고 2019.03.06 11:00 | 수정 2019.03.05 16:22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김영주 회장, 경기 남부 수출기업 간담회 이어 화성 이안전자 방문

한진현 부회장, 4월~10월 전국 순회…수출 기업인·무역인재 면담

한국무역협회 경영진이 전국 수출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행보에 나섰다.

김영주 무협 회장은 6일 경기 남부지역 수출기업 12개사가 참가한 애로 간담회를 주관한 데 이어 전자부품을 수출하는 경기도 화성 이안전자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박상현 이안전자 대표는 비관세장벽 등 수출현장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박 대표는 "무역업계 대표 단체로서 무역협회가 적극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김 회장은 "연초부터 수출이 심상치 않다"면서 "업계 애로를 세밀하게 파악해 정부에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오는 5월 울산, 6월 대전·충남, 9월 전북, 10월 강원을 차례로 돌며 수출 초보기업이나 벤처·스타트업과 소통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또한 한진현 무협 부회장은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 부산·경남, 대구·경북, 인천, 충북, 광주·전남 수출 기업인 및 미래 무역인재들과 만난다.

이를 통해 한 부회장은 중소기업 글로벌 역량 강화와 수출저변 확대 방안을 모색한다. 특히 부산·경남 무역마스터, 대구경북 청년무역사관학교를 찾아 미래 무역 인재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허덕진 무협 회원지원본부장은 "수출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무역업계와의 현장 소통을 강화할 것"이라며 "기업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전사적으로 나서는 한편 정부 및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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