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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미세먼지에 공기청정기·건조기 시장은 '맑음'

  • 송고 2019.03.06 06:00 | 수정 2019.03.06 07:52
  •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올 들어 공기청정기·건조기 매출, 전년 대비 70%·90% ↑

올 초부터 미세먼지 발생…"향후 몇 년간 고성장 지속"

미세먼지가 극성을 부리면서 공기청정기와 의류건조기 등 청정가전 매출이 올 들어 급증했다. 사진은 LG전자 퓨리케어 공기청정기ⓒLG전자

미세먼지가 극성을 부리면서 공기청정기와 의류건조기 등 청정가전 매출이 올 들어 급증했다. 사진은 LG전자 퓨리케어 공기청정기ⓒLG전자

미세먼지가 극성을 부리면서 공기청정기와 의류건조기 등 청정가전 매출이 올 들어 급증했다. 계절을 가리지 않는 미세먼지에 청정가전이 필수가전으로 자리잡으면서 앞으로도 고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6일 국내 최대 전자제품 전문점 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올 들어 이달 3일까지 판매된 공기청정기와 의류건조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각각 70%, 90% 증가했다. 같은 기간 동안 의류관리기 매출도 110% 급증했다.

예년과 다르게 올해 초부터 미세먼지가 극성을 부리면서 청정가전 매출을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환경공단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1·2월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가 '나쁨' 수준 이상이었던 날은 각각 10일, 23일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 이상이었던 날이 각각 6일, 9일인 것을 감안하면 올해 미세먼지가 4일 더 많이 나타난 셈이다.

이달 1일부터 5일까지 수도권에서는 5일 연속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이어졌다. 제도가 도입된 지난 2017년 1월 이후 닷새 연속 저감조치가 내려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

계절에 상관없이 미세먼지가 발생하면서 공기청정기와 건조기 시장은 앞으로도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자업계에 따르면 2016년 100만대 규모였던 공기청정기 시장은 지난해 250만대로 2년 만에 150% 증가했다. 올해에는 300만대 규모로 20%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KTB투자증권에 따르면 건조기 시장은 2016년 10만대 규모에서 지난해 약 100만대로 900% 급증했다.

김영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어컨, 김치냉장고와 같은 필수 가전의 가구 보급률이 80% 이상임을 감안하면, 아직 보급률이 각각 37%, 9% 수준에 그치고 있는 공기청정기와 건조기 시장은 추가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현재까지 공기청정기가 720만대, 건조기가 180만대 보급된 것을 고려하면 현재 가구의 80%인 1600만대 보급까지 향후 몇 년간 고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 큐브 공기청정기ⓒ삼성전자

삼성 큐브 공기청정기ⓒ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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