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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부동산신탁, 출범도 안했는데…

  • 송고 2019.03.07 06:00 | 수정 2019.03.07 09:45
  •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한투 최태원 SK회장 대출 목적 발행어음 논란 '지속'

금감원 "금융지주사 직접 제재 없는 한 취소 안 돼"

한투부동산신탁(가칭)은 금융당국으로 부터 부동산신탁업 예비인가를 받았다. 증권가에서는 논란이 되고 있는 한국투자증권의 대주주 적합성 여부를 거론하면서 의구심을 제기한다.ⓒ연합

한투부동산신탁(가칭)은 금융당국으로 부터 부동산신탁업 예비인가를 받았다. 증권가에서는 논란이 되고 있는 한국투자증권의 대주주 적합성 여부를 거론하면서 의구심을 제기한다.ⓒ연합

금융위원회가 한국투자금융지주 한투부동산신탁(가칭)의 부동산신탁업 예비인가를 허가했다. 증권가 일각에서는 논란이 되고 있는 한국투자증권의 대주주 적합성 여부를 거론하면서 의구심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과거 한국투자증권이 발행어음 자금을 최태원 SK그룹 회장에게 개인 대출 목적으로 사용했다는 논란이 지속 중이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한국투자증권에 대한 종합검사를 진행했다. 올초 발표예정이던 제재안은 3월인 현재까지도 기한 없이 표류 중이다. 논란의 골자는 특수목적법인인 키스아이비제십육차로 유입된 1600억원 규모 발행어음이 최 회장에게 흘러간 것을 개인대출로 볼 것인지 여부다. 개인 대출일 경우 법률 위반이 될 수 있다.

증권가는 한국투자증권이 금융당국의 제재 유무를 기다리고 있었던 상황이라 대주주 적합성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 있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주사인 한국투자금융지주의 지배하에 있다. 동시에 한국투자금융지주의 순이익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어서 한국투자금융지주와 한국투자증권을 분리하기 어렵다고 본다. 한국투자금융지주의 지난해 순이익 5158억원 가운데 한국투자증권은 4983억원으로 95% 가량의 비중을 차지한다.

다른 증권가 한 관계자는 "당초 유력후보로는 대신자산신탁과 NH농협부동산신탁 등이 물망에 올랐었는데 한투부동산신탁이 한 자리를 꿰찬 것은 예상하지 못했다"며 "향후 추가 인가 계획도 없는 상황에서 결과가 다소 아쉽다"고 말했다.

증권가 디른 관계자는 "한국투자증권의 발행어음 논란에도 불구하고 한투부동산신탁이 이번 부동산신탁업 예비인가 허가를 따낸 것은 이례적"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부동산신탁업 예비인가 고려 시 한국투자증권의 발행어음 논란 건도 거론이 됐을 것"이라며 "다만 제재를 받더라도 한국투자증권이 제재를 받게 되기 때문에 한국투자금융지주가 직접적인 제재를 받지 않는 한 부동산신탁업 허가는 취소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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