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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베이징 1공장 가동 중단···실적 저하에 결국 문 닫기로

  • 송고 2019.03.07 09:18 | 수정 2019.03.07 09:18
  • 권녕찬 기자 (kwoness@ebn.co.kr)

사드 보복 여파와 경쟁 심화에 구조조정

현대차 양재동 본사 ⓒEBN

현대차 양재동 본사 ⓒEBN

현대자동차가 중국에 세운 첫번째 공장 '베이징 1공장'의 가동을 중단한다. 2017년 사드 보복 여파로 3년여간 판매 부진이 거듭되고 평균 공장 가동률이 절반 아래로 떨어지자 구조조정 카드를 꺼냈다.

7일 현대자동차 등에 따르면 현대차의 중국합작법인 베이징현대는 이르면 다음달 베이징 1공장 가동을 멈추기로 했다.

가동 중단에 앞서 베이징현대는 베이징 1~3공장 직원 2000여명의 희망퇴직을 받았고 남은 100여명은 창저우 4공장과 충칭 5공장에 전환 배치하는 등 구조조정에 들어갔다.

1공장에 부품을 납품하는 130여개 1차 협력사에게도 가동 중단 방침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 1공장은 지난 2002년 현대차가 중국에 진출하면서 베이징자동차와 지분 5:5로 합작사를 세운 뒤 가장 먼저 가동한 공장이다. 연간 생산 능력은 30만대 수준이다.

베이징현대는 이후 베이징 2~3공장, 창저우 4공장, 충칭 5공장까지 확대했다. 이들 공장의 생산 능력을 합치면 165만대다.

지난 2013년부터 4년 연속 100만 대 이상을 팔던 베이징현대는 2017년 사드 보복 여파로 한국제품 불매운동이 벌어지면서 판매량이 79만대 수준으로 급감했다. 지난해 평균 공장 가동율은 44.5%에 그쳤다.

여기에 중국 현지에서 브랜드 경쟁력이 떨어진 점도 주요 배경이 됐다는 분석이다.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 현지 업체들의 추격에다 고급차 시장에선 독일과 일본 브랜드에 밀렸다는 것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구조조정을 통해 수익성을 확보하고 미래 경쟁력을 끌어올리려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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