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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등 글로벌 해운사, 초대형 컨선 발주 열풍 끝나

  • 송고 2019.03.11 16:58 | 수정 2019.03.11 17:29
  •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현대상선, MSC 등 2만3000TEU급 잇단 발주로 새판짜기

컨테이너선 운항 모습, 본문과 무관함.ⓒEBN

컨테이너선 운항 모습, 본문과 무관함.ⓒEBN

수년간 이어진 초대형 컨테이너선 발주 경쟁이 2만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끝으로 사실상 종지부를 찍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11일 스플래시 등 외신에 따르면 세계 최대 해운사인 머스크그룹 쇠렌 스코우 최고경영자( CEO)는 최근 미국 롱비치에서 열린 범태평양 해양아시아 콘퍼런스(TPM)에서 초대형 컨테이너선 발주와 관련 "더이상 큰 선박을 만들 의도는 없다"고 밝혔다.

TPM에 참가한 해운전문 자문회사 시인텔리저스 컨설팅의 라르스 옌슨 CEO도 "1만8000TEU~2만3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끝으로 해운사간 컨테이너선 크기를 키우려는 선박 발주 경쟁은 막을 내릴 가능성이 크다"라고 말했다.

라르스 옌슨 CEO는 "무역분쟁 등으로 해운사들 대부분 주요 거래처 등과의 화물 운송계약 수요가 둔화되는 등 위험성이 커지고 있다"며 "위험성을 감안하고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기는 위험부담이 크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발주가 단행된 2만3000TEU급 이상의 컨테이너선 발주가 나올 가능성이 희박한 것으로 그는 내다봤다.

한국의 경우 지난 2018년 국내 최대 해운사인 현대상선이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에 2만3000TEU 12척을 분산 발주했다.

앞서 지난 2017년 현대상선과 협력관계인 세계 최대 해운 얼라이언스 2M 멤버 스위스 MSC도 동일 사양의 컨테이너선 9척을 대우조선과 삼성중공업에 발주한 바 있다.

MSC 경쟁사인 프랑스 CMA CGM은 후동중화조선 등 중국 조선소들에 2만2000TEU급 9척을 발주했었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해운사들은 수년간 초대형선 발주 경쟁에 나서고 있으나 한국과 같은 기술력을 갖춘 조선소들에 선박 발주가 몰리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선박 발주는 위험 부담이 크다”며 “이와 함께 입항할 수 있는 항만을 포함한 인프라 시설 등 추가적으로 필요한 것 역시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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