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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멜라녹스 인수로 데이터센터 경쟁우위 확보"

  • 송고 2019.03.13 06:00 | 수정 2019.03.12 18:38
  •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7.7조원에 초고속 네트워킹 업체 멜라녹스 인수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 38% 증가…기술력 확보"

엔비디아가 초고속 네트워킹 업체 '멜라녹스' 인수로 데이터센터 부문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은 젠슨 황 엔비디아 CEOⓒ엔비디아

엔비디아가 초고속 네트워킹 업체 '멜라녹스' 인수로 데이터센터 부문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은 젠슨 황 엔비디아 CEOⓒ엔비디아

엔비디아가 초고속 네트워킹 업체 '멜라녹스(Mellanox Technologies)' 인수로 데이터센터 부문에서 실적 성장과 기술력 등 경쟁우위를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주요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스라엘 초고속 네트워킹 기술 업체 멜라녹스를 69억 달러(약 7조7956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인수 절차는 규제 당국의 승인을 거쳐 올 연말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1999년 설립된 멜라녹스는 고성능 컴퓨팅 통신 규격인 '인피니밴드(InfiniBand)' 및 초고속 이더넷용 어댑터, 스위치, 소프트웨어 및 케이블 등을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알리바바, 페이스북, 라인 등의 고성능 컴퓨팅 시스템에 공급한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특히 멜라녹스는 지난해 엔비디아와 함께 오크리지 국립연구소와 핵안전부에 구축된 신규 슈퍼컴퓨터인 '서밋(Summit)'과 '시에라(Sierra)'를 통해 그 기술력을 입증해 보였다"며 "지구상 최강 컴퓨터인 서밋은 초당 14.3경번의 실질연산이 가능한 머신러닝에 최적화된 시스템이라는 점을 특징으로 한다"고 강조했다.

엔비디아는 이번 인수로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사업부가 통합되면 단순 합산 기준 엔비디아의 데이터센터 매출은 29억 달러에서 40억 달러로 38% 증가한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도 "멜라녹스 인수로 엔비디아는 데이터센터 및 머신러닝에서 상당한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확보하게 됐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번 인수로 고성능 컴퓨팅과 머신러닝(AI)이 기술이 향후 나아갈 방향이라는 것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고 분석했다. 데이터센터에 대한 지속적 투자와 고성능 반도체(CPU, GPU, FPGA, ASIC, DRAM, Switch)에 대한 장기 성장 전망은 유효하다는 것이다.

이 연구원은 "핵심 기술과 핵심 고객을 보유한 기업들이 계속해서 글로벌 테크 자이언트 기업들에게 인수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테크놀로지의 집중화와 차별화가 확대되고 있다"며 "해외 경쟁사보다 M&A에 소극적인 국내 대표 기업들의 전략적 변화가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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