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소멸' 사업을 운영해 온 마커그룹 송명빈 대표가 스스로 사망했다. 자신의 폭행 혐의가 담긴 동영상이 폭로되면서 조사를 받던 중 전해진 비보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새벽 4시 40분경 경기 고양시에 위치한 한 아파트 단지에서 마커그룹 송명빈 대표가 사망했다. 송 대표는 유서를 통해 억울함을 주장하는 메시지를 남기고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마커그룹 송명빈 대표의 사망 소식은 '디지털 소멸' 기술로 대변됐던 그의 사업 전력과 엇갈려 안타까움을 더한다. 2012년 설립된 마커그룹은 디지털 에이징 시스템을 통해 디지털 데이터를 일정시간 후 자동으로 소멸시키는 기술을 다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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