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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 '알짜' 중국 하늘길 확대 기대감 ↑

  • 송고 2019.03.14 15:20 | 수정 2019.03.14 15:20
  •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한중 항공회담 개최중…신규 운수권 확대 기대감

ⓒ픽사베이

ⓒ픽사베이

노선 확장과 수익성 향상에 목마른 항공업계의 이목이 중국으로 향하고 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과 중국은 이달 13~15일에 걸쳐 중국 난징에서 한중 항공회담을 열고운수권 증대 및 코드셰어(Code share) 설정 등을 논의한다.

지난 2014년 이후 5년만에 열리는 이번 양국 회담에는 지난 몽골 및 싱가포르 운수권에 이은 수익성 높은 '알짜 노선'들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 새로운 수익 창출원 확보가 시급한 항공업계가 촉각을 세우고 있다.

현재 중국 노선은 산둥성·하이난성에 한해서만 항공 자유화 협정이 맺어져 있으며 그 외 노선의 경우 항공회담에서 양국의 운수권 합의에 따라 국적사에 배분된다.

지난 5년간 운수권 증대에 양국의 회담이 지지부진했던데 반해 이번 회담에서는 중국의 신공항 개항과 중국 항공산업의 성장을 바탕으로 중국측에서도 하늘길 확장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을 낼 여지가 커 성사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중국 노선 확대 여부를 가장 기대하고 있는 것은 LCC업계다. 앞서 증편이 결정된 파리 운수권이 대형사(FSC)들의 ' 리그'로 인식되는 것과 달리 '인천~베이징' 등 중국 노선은 아시아 중단거리 노선으로 빠르게 점유율을 늘리고 있는 LCC들에게는 주요한 기회가 된다.

'알짜 노선'으로 주목받은 인천~울란바토르(몽골) 운수권을 놓친 LCC들은 중국 노선에서 반전을 노리고 있다. LCC들이 노리는 것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과점하고 있는 '인천~베이징', '인천~상하이' 등의 노선과 신규 노선이다.

LCC업계는 현재 지방공항을 중심으로 중국 노선을 늘리고 있어 노선 확장에 더욱 관심이 높다. 특히 인천에서 출발하는 베이징 노선은 성수기 탑승률이 90% 이상의 고수익 노선으로 꼽혀 신규 운수권 배분시 이를 확보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노선 이용객 수는 점차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이후 항공업계를 무겁게 짓누른 중국의 한한령이 조금씩 걷히면서 중국 노선에서 여객 증가가 12개월 연속으로 이어지고 있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 1월 중국 노선 여객은 138만명을 기록해 전년 동기보다 15.2% 증가했다. 사드 이전과 비교해서도 격차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등 회복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아울러 올 9월 베이징 신공항이 개항을 앞두고 있는 것도 신규 운수권 확대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새로 문을 여는 베이징 다싱국제공항의 연간 여객 수송량은 45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 항공업계 관계자는 "중국 노선의 경우 여객의 증가세와 안정적인 수익성을 보여주고 있으며 성장세도 주목돼 업계 모두 관심이 높다"며 "특히 지난달 운수권 배분에서 정부가 대형사들의 독점을 깨고 소비자의 가격 편익 증대에 의미를 두는 결과를 보여 LCC들의 기대감도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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