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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실물보니 안심되네"…후분양 '위례 포레스트 부영’

  • 송고 2019.03.15 12:57 | 수정 2019.03.15 12:59
  • 김재환 기자 (jeje@ebn.co.kr)

주요 고객은 고소득 강남권 출퇴근자·1주택 고령자 등

전용면적 85~134㎡ 보증금 4억~6억원대 중·고가 주택

"계약 전 집 보고 1년 단위 계약으로 이사 쉬워 만족"

"후분양으로 공급되니까 실물보고 계약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 갖는 문의가 상당히 많아요."

현장에서 만난 지역 부동산 중개업자는 위례 포레스트 사랑으로 부영에 최근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입주하는 집을 실제로 둘러보고 계약할 수 있어 하자 걱정이 없다는 것이다.

게다가 매년 전세 계약을 갱신할 수 있어 주변에 더 좋은 매물이 있을 경우 이사 가기도 편리하다. 이 같은 이점에 강남에 거주하는 고소득 전문직 종사자들과 1주택 고령자들의 청약이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85㎡ 거실ⓒ김재환 기자

85㎡ 거실ⓒ김재환 기자


◆실물보니 안심되고 1년 단위 계약으로 이사 쉬워
15일 기자가 방문한 곳은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창곡동 597 일원에 부영이 지은 '위례 포레스트 부영' 아파트 단지다.

지하철 8호선 산성역 3번 출구에서 도보로 11분 걸려 도착한 이 곳에서는 2순위 청약 신청자 방문이 이어지고 있었다.

공급 일정은 △3월21일 당첨자 발표 △23~24일 당첨자 세대 방문 △4.1~3일 정당계약 △4일 입주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4층 14개동 전용면적 85~134㎡ 566가구로 구성돼 완공 후 분양(후분양) 및 10년공공임대 방식으로 공급된다.

면용면적별 공급가는 85㎡의 경우 임대보증금 4억3000만원과 월 임대료 21만원이고 134㎡는 보증금 6억6000만원에 월 임대료는 없다.

주요 고객은 계약 후 2개월여 안에 잔금을 마련할 수 있을 정도로 자금 여유가 있는 강남권 출퇴근자와 은퇴한 1주택 고령자 등이다.

강남권 출퇴근자의 경우 교통여건상 강남 바로 아래 있는 입지와 단지 출입구 바로 앞에 강남역과 수서·야탑·모란·복정 등으로 한 번에 가는 버스가 있다는 점에 흥미를 보였다.

버스 정류장 인근에는 늦어도 오는 2020년 하반기 개통될 지하철 8호선 위례역(가칭)도 들어설 예정이다.

견본주택에서 만난 한 청약자는 "지금 수서 근처에서 전세로 살고 있는데 그곳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출퇴근도 쉬운 입지여서 청약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1주택 고령자의 경우 기존 주택을 임대로 내놓은 뒤 85㎡평형으로 입주하길 희망하는 사례가 많았다. 기존 집에서 나오는 임대료로 월세를 충당할 수 있고 각종 규제 대상이 되는 다주택자를 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공통적으로 예비 청약자들이 호평한 점은 후분양과 10년공공임대 공급방식이다.

후분양이란 현재 대다수의 건설사들이 착공 전 분양(선분양)하는 것과 달리 완공됐거나 최소 60% 이상 공사된 상태에서 공급하는 제도다.

선분양은 식당 차림표에서 '실물과 다를 수 있다'고 적힌 음식을 시키는 일과 비슷하게 홍보용 책자와 견본주택만 믿고 수억원대 계약을 체결하는 방식이다.

위례 포레스트 부영의 경우 후분양으로 공급되므로 자신이 입주할 집을 꼼꼼히 살펴볼 수 있기에 견본주택에서 볼 수 없는 하자와 설계에 없었던 결함을 계약 전 점검할 수 있다.

이와 함께 10년공공임대로 주변 분양 단지들보다 저렴한 보증금에 입주할 수 있고 1년 단위로 계약을 갱신해 이사가 쉽다는 장점도 있다.

임대자인 회사 측에서는 10년 동안의 거주기간을 보장하지만 임차인이 원할 경우에는 계약 갱신일 2개월 전에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

다만 살던 집을 사고 싶을 때는 의무 임대기간 5년을 채운 후 6년부터 회사와 협의해 분양 전환하면 된다.

134㎡ 큰 방(안방)ⓒ김재환 기자

134㎡ 큰 방(안방)ⓒ김재환 기자

◆대형 평형 못지않은 개방감과 주민편의시설 장점

현장에서 만난 지역 부동산 중개사무소 관계자와 함께 돌아본 견본주택 내부는 국내 10대 건설사 브랜드 주택과 견주어 손색없는 수준이었다.

우선 85·134㎡ 평형 모두 4베이(Bay) 및 확장설계가 적용돼 모든 방에서 넓은 개방감을 느낄 수 있었고 방 어느 곳에서나 탁 트인 외부를 조망할 수 있었다.

두 평형의 가장 큰 방(안방)에 파우더룸과 드레스룸이 마련됐고 별도 펜트리(저장실)도 반영돼 충분한 수납공간이 많았다.

전문 인테리어업자 솜씨를 감안하더라도 가구 배치상 버릴 공간이 많지 않았다는 점도 평형에 비해 넓은 느낌을 준 원인으로 보인다.

동행한 부동산 관계자는 "이 평형대에 이런 개방감이 느껴지는 곳은 유명 브랜드 건설사 설계에서 봐왔던 것들이라 다소 놀랐다"고 말했다.

다만 아쉽게도 최근 다수 건설사에서 도입한 미세먼지 필터 외부 환기시스템이나 사물인터넷(IoT) 등의 편의기술은 적용되지 않았다.

단지 내 주민 편의시설은 훌륭했다. 휘트니스·GX룸과 실내골프연습장이 지하 주차장과 연결돼 있어 퇴근한 후 이용하기 편리해보였고 내부 시설도 깔끔했다.

특히 키즈·맘스카페 내부는 불을 밝히자 함께 있던 사람들이 크고 작은 탄성을 보일 정도로 말끔한 모습이었다. 단지 내에는 원아 72명을 수용할 수 있는 어린이집도 있어 아이가 있는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어린이집은 부영이 운영한다.

부영 관계자는 "주변에 유사한 평형대의 분양 아파트가 최소 5억원대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어 (85㎡ 평형) 임대료 21만원을 10년간 내더라도(약 2500만원) 가격 면에서 이점이 있다"며 "특히 최근 부영에서 연 임대료 인상을 동결하거나 주변 시세에 맞춰 올리는 등 5% 상한을 채우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100가구 이상 민간임대 아파트의 연 임대료 증액 상한을 '해당 시·도의 주거비 물가지수 변동률' 이하로 책정토록 한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을 지난 달 개정했다.

전국 주거비 물가지수 변동률은 지난 2015년 2.9%였고 2016년과 2017년에는 각각 2.1%와 2%였다.

키즈·맘스카페 내부ⓒ김재환 기자

키즈·맘스카페 내부ⓒ김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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