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시간 : 2019년 05월 20일 17:06
EBN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뉴스스탠드
실시간 News

북한 비핵화 협상 중단 시사…경협주 와르르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등록 : 2019-03-15 17:15

북한이 미국과의 비핵화 협상 중단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15일 남북 경협주가 일제히 급락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은 이날 평양에서 외신 기자들과 외국 외교관들을 대상으로 기자회견을 열어 미사일 시험발사와 핵실험 중단 등 변화를 보여준 데 대해 미국이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어떠한 형태로든 미국과 타협할 의도나 이런 식의 협상을 할 생각이나 계획도 없다"고 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성공단 입주사인 신원은 전날보다 10.09% 떨어진 191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인디에프(-9.47%)와 좋은사람들(-8.54%), 재영솔루텍(-4.93%), 제이에스티나(-4.74%) 등 다른 개성공단 입주업체와 제룡전기(-8.29%), 선도전기(-5.68%), 광명전기(-4.91%) 등 대북 송전 관련주도 함께 하락했다.

금강산에 골프 리조트를 가진 아난티(-9.44%)와 과거 대북 경제협력사업을 주도한 현대아산의 최대주주 현대엘리베이터(-6.90%)도 하락했다.

이 밖에 토목·건설분야 경협주로 거론돼온 유신(-9.58%), 우원개발(-8.31%), 남광토건(-5.47%), 고려시멘트(5.38%)와 남북 철도연결 테마주인 에코마이스터(-9.41%), 푸른기술(-9.09%), 대아티아이(-7.10%), 농업 분야 경협 수혜주로 꼽혀온 경농(-9.76%), 아시아종묘(-9.23%) 등도 급락했다.

최 부상은 또한 미국과 협상을 지속할지 미사일 발사 및 핵실험 중단 상태를 유지할지 등을 곧 결정할 것이라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조만간 공식 성명을 통해 북한의 추가 행동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