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당진제철소 내 일시적으로 강풍이 발생해 지붕 등 시설물 일부가 날려갔으나 생산차질 및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15일 오후 4시께 지붕 조각이 날려가는 영상이 떠돌 정도로 당진제철소에 강한 바람이 일었다.
이 돌풍은 제철소 내 2열연 및 2후판공장 지붕 및 시설물 일부에 다소 피해를 입혔으나, 고로 등 주요 생산시설에는 거의 영향을 끼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제철 측은 "돌풍이 공장에서 항만 쪽으로 이동했기 때문에 낙하물에 의한 피해는 거의 없다"라며 "재고 이송 및 조업도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당진제철소를 덮친 돌풍은 바다에서 발생하는 용오름 현상 여파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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