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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전자·통신기기 해외직구 4500억 육박…역대 최고

  • 송고 2019.03.17 10:37 | 수정 2019.03.17 10:37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컴퓨터·주변기기, 소프트웨어 해외직구 규모도 사상 최대

ICT 부문별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구매금액. ⓒIITP 보고서

ICT 부문별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구매금액. ⓒIITP 보고서

지난해 국내 소비자가 온라인에서 해외 가전·전자·통신기기 제품을 직접 구매한 금액이 4500억원을 돌파했다.

17일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인용한 통계청 ICT(정보통신기술) 부문별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구매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가전·전자·통신기기 해외직구 규모는 4421억7100만원으로 전년(1772억7300만원)보다 59.5% 증가했다.

2017년에도 전년(1921억200만원)보다 44.3% 늘어난 바 있다.

지난해 컴퓨터·주변기기 해외직구 규모도 524억3100만원으로 2017년(378억9800만원)에 비해 38.3% 급증했다.

소프트웨어 해외 직접 구매 금액도 111억7700만원으로 전년(87억3700만원) 대비 27.9% 증가했다.

해외 직구가 증가하는 것은 해당 제품을 국내에서 구입하는 것보다 비용이 저렴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해외에서 온라인을 이용해 우리나라 ICT 제품을 직접 구입하는 사례도 크게 늘어났다.

지난해 가전·전자·통신기기 해외 직접 판매금액은 978억7700만원으로 전년(751억4100만원)보다 30.3% 증가했다.

소프트웨어 해외 직접 판매액도 2017년 6억1400만원에서 지난해 13억6300만원으로 122.0% 신장했다.

컴퓨터·주변기기 해외 직접 판매금액은 전년의 88억2900만원보다 22.0% 감소한 68억9100만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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