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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에 쏠린 눈…SK하이닉스 '반도체 삼각벨트' 구축 본격화

  • 송고 2019.03.18 06:00 | 수정 2019.03.18 14:18
  • 조재훈 기자 (cjh1251@ebn.co.kr)

국토부, 산단 추가 공급 요청안 통과…용인 공상 신설 '급물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팹 4개 건설…이천, 청주 이어 '3각축'

지난해 12월 19일 SK하이닉스가 이천 본사에서 개최된 M16 기공식에서 최태원 회장이 격려사를 하고 있다. ⓒSK하이닉스

지난해 12월 19일 SK하이닉스가 이천 본사에서 개최된 M16 기공식에서 최태원 회장이 격려사를 하고 있다.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가 용인에 반도체 클러스터를 마련하기로 결정하면서 용인 공장 신설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수도권정비위원회의 심의 후 산업단지 지정계획 고시,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 교통·환경·재해영향평가 및 산업단지계획 승인 등을 거치면 2022년 본격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써 하이닉스는 이천, 청주에 이어 '용인까지 반도체 삼각벨트'를 구축해 중장기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17일 정부와 지자체, 업계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수도권정비실무위원회는 15일 SK하이닉스가 용인에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도록 하기 위해 산업부가 신청한 산업단지 추가 공급(특별물량) 요청안을 통과시켰다.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제조공장(팹) 4개를 건설하기 위해 필요한 약 448만㎡ 규모의 부지를 확보하기 위해 용인시와 경기도를 통해 산업부에 수도권 산업단지 조성을 요청한 바 있다.

SK하이닉스측은 반도체 제조와 설계 등을 맡을 고급 인력을 확보하려면 공장이 부득이 수도권에 있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용인 부지는 국내외 우수 인재들이 선호하는 수도권에 위치해있으며 국내 반도체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업간 협력 생태계 조성이 용이하다. 또 반도체 기업 사업장(이천, 청주, 기흥, 화성, 평택)과의 연계성이 높고 전력·용수·도로 등 인프라 구축이 쉽다는 장점이 있다.

SK하이닉스는 2022년 이후 용인 클러스터 4개 팹에 120조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부지가 확정되면 SK하이닉스는 공장부지 조성이 완료되는 2022년 이후 120조원 규모를 투자해 반도체 팹 4개를 건설할 계획이다. 더불어 국내외 50개 이상 장비·소재·부품 협력업체도 해당 단지에 입주해 반도체 생태계 강화를 위한 시너지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용인에 신규 공장이 조성된다면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회원사 244개사 중 약 85%가 서울 및 경기권에 위치해 실시간 유기적 협력관계가 가능해진다. 반도체산업은 기술개발 및 생산 전 과정에서 제조사와 장비·소재·부품 업체간의 공동 R&D, 성능분석, 장비 셋업 및 유지보수가 필수적이다.

SK하이닉스는 이들 국내외 협력업체와의 시너지 창출 및 생태계 강화를 위해 10년간 총 1조22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상생펀드 조성에 3000억원, AI 기반 상생협력센터 설립 및 상생프로그램 추진에 6380억원, 공동 R&D에 2800억원등을 순차적으로 투자한다.

SK하이닉스는 기존 경기도 이천과 충북 청주 사업장에도 투자를 지속할 방침이다. 이천에는 M16구축과 연구개발동 건설 등에 약 10년간 20조원 규모를 투자할 계획이다. 청주에는 작년부터 가동중인 M15의 생산능력확대를 포함해 약 10년간 35조원 규모의 투자를 집행한다.

이를 통해 이천은 본사 기능과 R&D,마더팹 및 D램 생산기지, 청주는 낸드플래시 중심 생산기지, 용인은 D램·차세대 메모리 생산기지 및 반도체 상생 생태계 거점으로 이른바 '삼각벨트'를 구축해 중장기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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