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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사태 "비호세력 실체"…최순실 왜 등장?

  • 송고 2019.03.17 21:52 | 수정 2019.03.18 00:47
  • 이준희 기자 (ljh1212@ebn.co.kr)

ⓒ JTBC

ⓒ JTBC

버닝썬 사태를 둘러싸고 '그 핵심'에 대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정치 사회계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은 '버닝썬 사태의 핵심은 그 비호 세력의 실체를 밝히는 것'이라는 점에 입을 모으고 있다.

JTBC ‘썰전’에서 역시 폭행사건을 시작으로 클럽 내 마약 투약·유통, 성범죄 및 성매매 알선·탈세·경찰 유착 의혹까지 일파만파로 커진 클럽 버닝썬 사태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철희 의원은 “이번 사건은 (권력층 중) 과연 누가 비호를 했냐가 본질인데, 현재 비호 세력의 실체가 드러나지 않고 사건이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는 것이 문제”라며 지적했다. 또 “사건이 검찰로 넘어간 데다, 국회에서는 검경수사권 조정안이 논의되고 있기 때문에 경찰 입장에서도 죽기 살기로 사건을 해결할 것”이라 이야기했다.

앞서 버닝썬 사태를 둘러싸고 세력 배후 의혹을 제기한 오혁진 한국증권신문 기자의 주장 역시 주목을 받는 이유도 '그 실체'에 대한 뜨거운 관심 때문이다.

오 기자는 자신의 SNS에 전 K스포츠재단 부장 노승일씨를 언급하며 "버닝썬은 가지일 뿐"이라며 "간략하게 말씀 드리면 이들의 정점에는 국정농단 세력의 흔적들이 있다"고 남겼다.

이어 "현재 여야 일부 의원실과 접촉을 통해 강남권 클럽 즉 화류계 정점에는 누가 있는지에 대한 제보를 많이 받았다"며 "이거 밝히려고 노승일이라는 사람과 같이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노씨에 관해 "한 때 국정농단 세력의 부역자였으나 책임지고 희생하며 적폐청산을 위해 노력하는 형"이라고 설명했다.

또 "자기 몸 안 챙기고 짓고 있던 집까지 불탔는데 적폐 보면 눈 돌아가는 사람"이라며 "전 그냥 작은 언론사의 경력 4년 된 기자이자 '노승일 사이드킥'"이라고 글을 맺었다.

노승일씨는 전 K스포츠재단 부장으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관련 내부고발자로 알려졌다. 노씨는 현재 버닝썬 사건 취재에 힘을 보태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빅뱅 전 멤버 승리, 가수 정준영, FT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 유리홀딩스 유모 대표가 경찰 조사를 받았다.

최종훈은 16일 오전 10시쯤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17일 오전 6시 45분쯤 조사를 마치고 나왔다. 승리와 정준영은 지난 14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

앞서 모든 혐의를 부인하던 승리는 지인들과 나눈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이 공개되면서 피의자로 전환됐다. 승리의 성접대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정준영 역시 불법 촬영한 것으로 의심되는 성관계 영상을 유포한 사실이 확인됐다. 해당 카카오톡 대화방에 포함된 멤버로 알려진 연예인은 승리와 정준영을 포함해 용준형, 최종훈, 이종현이다. 이들 모두 연예계를 은퇴하거나 자숙을 선언했다.

승리는 오는 18일 입영 연기를 신청할 예정이며, 병무청이 이를 수용할지는 미지수다. 경찰은 압수한 전자 기기 일체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을 진행 중이며, 정준영에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카톡방에 ‘경찰총장’으로 등장하는 '윤총경'이 승리와 동업자 유모 유리홀딩스 대표가 운영하는 고급 술집 ‘몽키뮤지엄’과 관련된 사건에 개입한 정황을 경찰이 파악한 것으로 확인,과거 부하 직원을 동원해 승리 측의 뒤를 봐주는 역할을 했다는 단서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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