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내진성능 보강 등 주요 업무
정부가 건축물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전담팀을 신설한다. 주요 업무는 화재·내진 성능 보강 사업 등이다.
1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토부 내 총원 7명 규모의 건축안전팀이 19일 신설될 예정이다.
이는 최근 계속된 건축물 안전사고를 방지하고 기존 건축물에 대한 안전관리를 보다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준공 후 30년 이상된 노후 건축물이 전체 건축물 719만동 중 37%에 달해 이에 대한 안전관리 대책이 시급히 필요한 실정이다.
이번에 신설되는 건축안전팀의 주요 업무는 화재성능보강 및 내진성능보강, 건축물 안전점검 등이다.
이 중 화재성능보강사업은 화재에 취약한 건축물에 성능보강비용을 보조해 주는 정책으로 다음 달 40일까지 사업 대상자 신청서를 접수한다. 사업 대상은 의료시설 또는 지역아동센터, 청소년수련원 고시원 등이다.
내진성능보강 사업은 지진에 취약한 건축물의 우선순위별 내진성능을 평가하는 작업이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앞으로 신축 건축물의 안전관리 기준도 강화·관리하기 위해 건축 자재 유통과정에서 방화문과 내화충전구조의 품질을 평가하는 '품질인정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다.
김상문 국토부 건축정책관은 "이번에 신설되는 건축안전팀은 건축물 안전관리를 위한 전담부서인 만큼 앞으로 체감도 높은 생활밀착형 정책개발을 통해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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