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대우, '포스코인터내셔널'로 사명 바꾸고 새 출발

송고 2019.03.18 14:00 | 수정 2019.03.18 14:44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더 큰 미래 향한 새로운 도약' 포스코그룹 일체감 강화

김영상 사장 사내이사 재선임…권수영·김흥수 사외이사

포스코그룹의 '실질,실행,실리' 실천 차원에서 주총 후 마련한 제막식에서 김영상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이 인사말을 하는 모습

포스코대우는 18일 송도 포스코타워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포스코인터내셔널'로 사명(社名) 변경을 확정했다.

새 사명은 '세계를 향해 끊임없이 나아간다'는 옛 대우 시절 사명에 담겼던 인터내셔널(international) 의미를 계승하면서 글로벌 종합사업회사로서 포스코 그룹의 글로벌 비즈니스를 선도한다는 뜻을 담았다. 미래 가치를 키워 나간다는 강한 의지의 표현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2010년 포스코 편입 이후 그룹의 지원 및 계열사들과 시너지를 발휘하며 성장해 왔다. 특히 각국 보호무역 주의와 통상 마찰 등 불확실성이 산재한 경영환경 속에서 2017년과 2018년 연이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로 사명 변경은 그룹 편입 10년차를 맞아 포스코 그룹 일원 소속감과 일체감을 높이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아울러 '글로벌 종합사업회사'라는 정체성을 강화하려는 포석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날 주총에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배당을 600원으로 확정했다. 사내이사로 김영상 사장, 기타비상무이사로 정탁 포스코 마케팅본부장을 재선임했다. 노민용 경영기획본부장을 사내이사로, 권수영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와 김흥수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을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으로 신규 선임했다.

김영상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은 "새로운 사명의 출범은 포스코 그룹사로서 일체감을 공고히 함과 동시에 해외사업 시너지 창출을 위한 중요한 도약"이라며 "업(業)의 본연인 '창조와 도전 정신'으로 세계 곳곳에서 미래가치를 키워 포스코그룹의 자랑스러운 일원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1967년 대우실업으로 출발, 이후 대우인터내셔널을 포스코가 인수하며 2010년 포스코대우로 거듭났다. 전세계 80여개에 달하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글로벌 Top 종합사업회사'가 비전이다.

특히 올해는 LNG(액화천연가스)와 식량사업 등 핵심사업 밸류체인 강화를 통한 신성장동력 기반 구축 및 트레이딩 사업 수익성 제고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왼쪽부터) 이호경 식량화학본부장, 김광수 국내철강본부장, 이계인 부품소재본부장, 주시보 에너지본부장, 김영상 대표이사사장, 이훈승 해외철강본부장, 노민용 경영기획본부장, 이용석 경영지원본부장, 임재욱 노사협의회 근로자 위원대표

[포스코인터내셔널 2019 주주총회 결과]

△사내이사
- 김영상 사장 재선임
- 노민용 경영기획본부장 신규 선임

△기타비상무이사
- 정탁 포스코 마케팅본부장 재선임

△사외이사
- 권수영 사외이사 신규 선임(58년생/고려대 경영학과 교수)
- 김흥수 사외이사 신규 선임(59년생/김앤장 법률사무소 상근고문)

△감사위원
- 권수영 사외이사 신규 선임
- 김흥수 사외이사 신규 선임

USD$	1379.0	▼1
EUR€	1470.8	▲1.8
JPY¥	892.5	▼0.1
CNY¥	190.3	▼0.1

포스코대우, '포스코인터내셔널'로 사명 바꾸고 새 출발

관련기사

전체 댓글 0

매매기준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