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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불거진 북한 이슈에…방산株 꿈틀

  • 송고 2019.03.18 14:09 | 수정 2019.03.18 14:09
  • 이형선 기자 (leehy302@ebn.co.kr)

지난 15일 北비핵화 협상중단 발언에 방산주 3~4%대 상승마감

성장성에 '주목'…정부의 국방력 강화 의지도 방산주에 호재

한반도 해빙 무드에 외면 받았던 방산주가 다시 꿈틀대고 있다.ⓒ픽사베이

한반도 해빙 무드에 외면 받았던 방산주가 다시 꿈틀대고 있다.ⓒ픽사베이


한반도 해빙 무드에 외면 받았던 방산주가 다시 꿈틀대고 있다. 북한이 핵실험 및 미사일 시험 재개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불거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은 지난 15일 기자회견을 통해 '비핵화 협상 중단 고려'를 언급하고 핵·미사일 실험 재개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우리는 미국의 요구에 어떤 형태로든 양보할 의사가 없다"며 "미국과의 비핵화 협상을 중단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사일 발사·핵실험 재개 발언 등 북한의 입장 변화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불거질 것이란 우려가 높아지면서 대표 방산주로 분류되는 종목들이 일제히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이날 방위사업체 빅텍은 22.78%나 뛰어올랐고, LIG넥스원(4.25%), 한국항공우주(3.06%), 한화에어로스페이스(3.85%) 등도 각각 상승한 채 장을 마쳤다.

시장 전문가들은 당분간 방산주에 관심을 가져야 할 시점이라고 목소리를 높인다. 북한 리스크 등 대내외 불확실성과는 무관하게 향후 성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우선 현 정부가 방위산업 육성 의지를 강하게 나타내고 있다는 점이 방산주 매력을 높이는 요소로 작용할 것이란 설명이다.

현 정부는 남북관계 개선에 중점을 두고 있지만, 평화를 위해선 강한 군대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자주국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예산도 대폭 늘렸다.

실제 국방부는 지난 1월 '2019~2023년 국방중기계획'을 발표하고 올해부터 2023년까지 5년간 270조원이 넘는 국방비를 투입하기로 했다. 특히 자주국방을 위한 무기 구입 및 개발과 관련한 방위력개선비 비중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이에 KAI·한화에어로스페이스·LIG넥스원 방산업체 3곳의 개발·양산 담당 사업 예산도 지난해보다 최소 1000억원에서 7000억원까지 증가한 상태다.

최근에는 방산원가구조 개편 논의에도 착수했다. 방위사업청은 45년간 유지해오던 방산원가구조의 대대적 개편을 위해 방산원가구조 개선 케스크포스(TF)팀을 구성하고, 올해 하반기 시행을 목표로 개선작업을 진행 중이다.

현행 방산원가는 '실비용 보상방식'으로 산정되고 있다. 하지만 수출관련 시험평가비, AS비용 등이 원가인정 대상에서 제외되는 탓에 방산업체들의 R&D확대에 제약이 있었다.

이에 방산업체들은 꾸준히 이 비용들은 원가인정 대상에 포함하고, R&D 확대를 위한 추가적인 인센티브가 필요하다고 요구해왔다.

방사청은 이러한 업계 요구가 담긴 표준원가 개념을 도입해 원가절감 노력에 따른 보상이 돌아가는 구조로 개선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방산업체들은 정권 교체 이후 불투명한 원가 및 계약구조에 따른 대규모 개발손실충당금, 지체상금(납품기한 초과에 따른 배상금)이 발생하며 지난 2년 동안 실적이 하락했고, R&D 투자 시 이익률이 감소하는 구조로 경쟁력이 약화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만약 원가구조 및 계약구조가 투명해지면 충당금 예측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적정마진 확보가 가능해진다"며 "이는 방산업체의 아킬레스건을 해소할 뿐만 아니라 투명성 및 실적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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