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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株의 부활…돌아온 유커

  • 송고 2019.03.18 16:12 | 수정 2019.03.18 16:13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2월 화장품 수출, 방한 중국인 관광객수 증가·사드 피해 회복세

신세계인터내서널·LG생활건강 등 강세…화장품주 일제히 반등

시코르 매장. ⓒ신세계백화점

시코르 매장. ⓒ신세계백화점

중국인 관광객이 다시 증가하면서 화장품 업종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화장품주는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THAAD) 피해주로 오랜 기간 저평가 받아왔다.

지난달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 수가 사드 보복 조치 이후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한국 관광 산업이 정상화 수순에 들어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1월 중국인 입국자 수와 면세점 판매액 수치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한 가운데 2월 화장품 수출도 증가하면서 화장품주가 일제히 반등했다.

2월 화장품 수출은 작년 같은 기간 보다 21% 증가했고 중국향 화장품 수출도 52.3% 늘었다. 2월 국내 면세점 매출액 역시 15억5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30.8% 증가했다.

2월 방한 중국인 관광객 수는 작년 대비 48.1% 증가한 51만명으로 사드 보복 조치가 단행됐던 2017년 3월 이후 최대치였다. 이는 2016년 1~2월과도 비슷한 수준이다.

향후 국내에 유입되는 중국인 관광객은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지난 15일 국토교통부는 한·중 항공회담을 통해 양국을 오가는 항공편을 주 70회 증대하는데 합의하면서다. 운항 총량은 제한돼 있으나 이번 중국 공항 개방 정도는 예상을 웃도는 수준이다.

최근 가장 눈에 띄는 종목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이다. 비디비치를 필두로 화장품 사업 부문이 호조를 나타내면서 주가는 연일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주가는 연초 대비 63.8% 상승했다. 한국과 중국 간 관계가 더욱 개선될 경우 한국행 단체관광 상품의 온라인 판매가 재개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생기고 있다.

특히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비디비치는 2월 초 춘절 연휴에도 불구하고 월 매출이 증가하면서 안정적인 수요를 확인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목표주가를 33만원으로 상향했다. 대신증권도 29만원으로 23% 올렸고 KB증권은 32만원으로 28% 상향 조정했다. NH투자증권도 30만원으로 20% 상향했다.

이날 LG생활건강(2.65%) 아모레퍼시픽(4.08%) 잇츠한불(2.62%) 제이준코스메틱(3.65%) 코스맥스비티아이(2.48%) 애경산업(6.69%) 토니모리(2.16%) 등도 일제히 상승했다. 특히 오프라인 매장을 많이 보유한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등은 중국인 단체 관광 재개로 인한 수혜가 더욱 클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실적 개선 정도에 따라 종목별로 주가는 차별화 될 것으로 보인다.

화장품 업종 주가는 2월부터 이미 반등세에 진입했고 업종 밸류에이션은 12MF 주가수익비율(PER)은 25.3배로 최근 영업 환경 개선에 대한 기대감은 일정 부분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북미 정상회담, 인바운드 관광객 회복, 한중 항공 운수권 확대까지 다양한 이슈들이 2~3월 집중되면서 화장품 업종 주가와 밸류에이션이 회복되고 있다"며 "밸류에이션 부담이 높아진 만큼 영업 환경 지속 여부와 실적 동향을 면밀하게 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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