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5일 5G 상용화 유력
삼성전자의 갤럭시S10 5G 모델이 국내 전파인증을 통과하면서 출시가 임박했다.
19일 국립전파연구원에 따르면 삼성전자 갤럭시S10 5G모델(SM-G977N)은 지난 18일 국내 전파인증을 통과했다. 전파인증이 완료됨에 따라 국내 정식 출시가 곧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이통사는 다음달 초 갤럭시S10 5G 모델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와 이동통신 3사는 당초 3월 말 5G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었지만 삼성전자의 제품 품질 안정화 작업이 길어지면서 5G 상용화 일정이 다소 지연됐다.
하지만 미국 5G 상용화 다음달 11일로 일정이 정해지면서 삼성전자도 '세계 최초'를 뺏겨서는 안 된다는 의지로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앞서 미국 이통사 버라이즌은 다음달 11일 모토로라의 모토Z3와 5G 동글을 부착한 번들 '모토 모드'를 통해 첫 5G 이동통신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힌바 있다.
이 스마트폰은 일체형 5G 스마트폰이 아니라는 한계가 있지만 5G를 지원하는 모뎀 칩이 달려 있어 5G 스마트폰이 아니라고 할 수 없다.
정부와 삼성전자는 5G 상용화 시점을 다음달 5일로 잠정적으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통 3사도 여기에 맞춰 갤럭시S10 5G 모델과 요금제를 내놓을 것으로 전해진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