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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업계, 전기료 절감 '준비완료'

  • 송고 2019.03.20 06:00 | 수정 2019.03.20 08:25
  • 이돈주 기자 (likethat99@ebn.co.kr)

동국제강·세아베스틸 등 전기로업계, ESS설비 구축 등

동국제강 부산공장 전경.ⓒ동국제강

동국제강 부산공장 전경.ⓒ동국제강

최근 정부의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 방침으로 전기로를 사용하는 철강사들의 부담감이 높아질 전망인 가운데 철강업계는 이미 대응시스템 가동모드로 돌입한 상태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공사는 산업용 전기요금 개편안 초안을 마련하고 전기료 체계 개편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산업용 전기요금 개편은 심야시간대에 적용하는 경부하 요금을 인상하는 대신 나머지 시간대인 중간부하와 최대부하 요금을 인하해주겠다는 것을 기본 골자로 하고 있다.

이처럼 매년 여름 성수기 때마다 발목을 잡고 있는 전기료 문제에 전기로업체들은 자체적 대응체계를 갖춰놓은 상태다.

세아베스틸의 경우 공장 내 분진을 제거하는 기기인 집진기에 인버터를 설치해 전기 효율을 높이고 있다. 또한 고효율 LED 조명을 사용해 에너지 절감을 위해 노력 중이다.

이와 함께 전기로 설비에 '큐 멜트(Q-melt)' 시스템을 도입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있다. 전기로의 경우 전극봉으로 순간적인 아크를 생성해 철스크랩을 녹여 용광을 만든다.

큐 멜트는 철스크랩의 용량과 아크를 만들어내는 가스 및 전기 사용량 등을 분석해 최적의 효율로 아크를 생성할 수 있도록 구현해주는 시스템이다.

또한 에너지저장장치인 ESS설비를 구축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시간대에 전기를 저장해두었다가 사용하고 있다.

동국제강도 요금이 비싼 최대부하 시간에는 설비들의 주간보수를 통해 전기료를 절감하고 있다. 보수를 받는 설비는 그 시간동안 작동이 멈춰 전기 소모가 없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평소 조금이라도 전기 사용량을 절약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여러 방안들을 통해 전기요금 감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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