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20
15.8℃
코스피 2,591.86 42.84(-1.63%)
코스닥 841.91 13.74(-1.61%)
USD$ 1379.0 -1.0
EUR€ 1470.8 1.8
JPY¥ 892.5 -0.1
CNY¥ 190.3 -0.1
BTC 93,997,000 2,167,000(2.36%)
ETH 4,489,000 76,000(1.72%)
XRP 749.3 29.9(4.16%)
BCH 701,900 12,500(1.81%)
EOS 1,157 52(4.71%)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SK, 전기차 배터리 과감한 투자…美 시장 정조준

  • 송고 2019.03.20 09:34 | 수정 2019.03.20 10:37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조지아주 배터리공장 기공식 개최…로스 미 상무부 장관도 참석

2022년 초 양산 개시…2025년까지 약 1.9조 투자해 공장 확대

19일 미국 조지아주 공장 건설부지에서 왼쪽부터 Pat Wilson (조지아주 커미셔너), Misuru IIDA (DNP사 임원), Dave Filipe (Ford 임원), Clark Hill (Commerce 시장), Tom Crow(Jackson County 위원장),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Wilbur Ross (미국 상무부 장관), Brian Kemp(조지아주지사), 최재원 SK 수석부회장, Doug Collins (미국 하원의원), Dr. Stefan Sommer(폭스바겐 구매총괄), Michael Baecker(폭스바겐 임원), Frank Blome(폭스바겐 임원), 윤예선 SK이노베이션 배터리사업대표가 '첫삽뜨기'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19일 미국 조지아주 공장 건설부지에서 왼쪽부터 Pat Wilson (조지아주 커미셔너), Misuru IIDA (DNP사 임원), Dave Filipe (Ford 임원), Clark Hill (Commerce 시장), Tom Crow(Jackson County 위원장),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Wilbur Ross (미국 상무부 장관), Brian Kemp(조지아주지사), 최재원 SK 수석부회장, Doug Collins (미국 하원의원), Dr. Stefan Sommer(폭스바겐 구매총괄), Michael Baecker(폭스바겐 임원), Frank Blome(폭스바겐 임원), 윤예선 SK이노베이션 배터리사업대표가 '첫삽뜨기'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이 미국에 배터리 공장 건설 투자로 글로벌 전기차 시장 최대 격전지 중 하나인 미국 시장 진출에 나섰다.

SK이노베이션은 19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잭슨카운티 커머스시에서 전기차 배터리 생산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미국 남동부에 위치한 조지아주는 록히드마틴 등 미국 굴지의 기업을 비롯해 인도 타타그룹 등 세계적 기업들이 있다. 특히 폭스바겐, BMW, 다임러, 볼보, 현대기아차 등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이 미국 남동부에 위치해, 이들 생산거점과의 연계성을 감안한 성장성 측면에서도 최적지로 평가 받고 있다.

이날 기공식에는 윌버 로스 미 상무부 장관,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주 주지사 등 미국 연방정부 및 주정부 관계자, 한국 정부인사,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등 SK 경영진, 고객사, 협력사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최재원 수석부회장은 "SK의 배터리 기술력과 사업 역량을 믿어준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 조지아주의 지지와 노력 덕분에 또 하나의 시작이 가능했다"며 "훗날 이번 기공식은 전기차 산업의 협력을 통한 한미경제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윌버 로스 장관은 "SK가 새로운 산업역학을 받아들여 전기차 배터리와 같은 혁신적인 제품을 만드는 프로세스가 미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SK의 전기차 배터리 투자는 급성장하는 전기차 시대에 미국이 진정한 경쟁력을 갖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과 미국은 70년 가까이 서로에게 가장 충실한 동맹"이라며 "대통령을 대신해 SK와 지방정부 관계자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주 주지사도 "조지아 역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가 시작되는 날"이라며 "투자와 더불어 조지아의 젊은이와 학생들을 위한 교육발전에 기부금을 전달해 '같이' '행복'을 실천해준 SK이노베이션에게 감사인사를 전한다"고 언급했다.

SK이노베이션의 미국 조지아 전기차 배터리 공장은 '선(先) 수주, 후(後) 증설' 전략에 따른 것으로 글로벌 완성차 업체의 미국향 전기차에 장착될 배터리 장기 공급 계약에 따라 커머스시에 112만㎡(약 34만 평)의 부지를 확보하고 올해 2월부터 부지 정지 등 기초공사에 들어갔다.

현지 법인인 SK 배터리 아메리카(Battery America)를 통해 건설 투자비, 운전자본 등 총 1조1396억원(10억 달러)을 연도별 분할 출자 형태로 투자할 계획이다.

오는 2021년 하반기 완공해 설비 안정화 및 시운전, 제품 인증 등의 과정을 거쳐 2022년 초부터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공장이 완공되면 SK이노베이션은 서산공장 생산량인 연 4.7GWh의 두 배가 넘는 미국 내 생산 거점을 확보하게 된다.

SK이노베이션은 2025년까지 누적 약 1조9000억원(16억7000만 달러)을 투자해 공장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SK이노베이션은 향후 수주 증가에 대비해 이번 투자를 포함한 중장기적인 투자 확대도 검토하고 있다. 2022년까지 연간 60GWh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해 글로벌 수준의 전기차 배터리 업체로 성장한다는 목표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91.86 42.84(-1.63)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20 13:59

93,997,000

▲ 2,167,000 (2.36%)

빗썸

04.20 13:59

93,899,000

▲ 2,381,000 (2.6%)

코빗

04.20 13:59

93,829,000

▲ 2,141,000 (2.34%)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