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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中 중심 지역본부 개편…르노삼성, 기회 or 위기?

  • 송고 2019.03.20 10:00 | 수정 2019.03.20 15:56
  • 박용환 기자 (yhpark@ebn.co.kr)

르노삼성, 아시아-태평양 소속에서 아프리카-중동-인도-태평양 소속 변경

성장 가능성.르노-닛산 시너지 높은 곳 장점 반면 경쟁 심화 등 극복 숙제

르노삼성 부산공장ⓒ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 부산공장ⓒ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가 르노그룹 내 지역본부가 변경됐다.

르노그룹이 중국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른 지역본부 개편 작업에 나서면서 르노삼성차의 그룹내 위상 변화에 초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대표이사 도미닉시뇨라)는 다음달부터 르노 그룹 내 6개의 전세계 지역 본부 중 현재의 ‘아시아-태평양’에서 ‘아프리카-중동-인도-태평양’으로 소속 지역 본부가 변경된다고 20일 밝혔다.

르노 그룹은 4월 1일로 예정된 조직 개편에 맞춰 기존 아시아-태평양 지역 본부에 속해있던 대한민국, 일본, 호주, 동남아 및 남태평양 지역을 아프리카-중동-인도 지역 본부와 통합해 아프리카-중동-인도-태평양 지역 본부(회장 패브리스 캄볼리브 Fabrice Cambolive)로 재편했다.

그리고 중국 시장에 대한 집중력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중국 지역 본부(회장 프랑수아 프로보)를 신설했다.

그동안 지역본부내 역량이 중국에 집중됨에 따라 한국과 일본, 동남아 등의 지역은 자원배분에서 소외됐던 것이 해소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르노삼성차의 소속 지역이 아시아를 넘어 아프리카-중동-인도-태평양까지 확대됨에 따라 르노삼성차 부산공장은 현재의 노사갈등 이슈를 잘 마무리할 경우 이 지역 내의 르노 그룹 수출 노하우를 활용해 수출 지역 다변화 및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 관계자는 “동남아, 인도, 아프리카 지역은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곳으로 르노삼성에 기회라고 판단되는 반면 인도 등에 지역 공장이 있다 보니 공장간 생산비용 부분에서 경쟁이 심해진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특히 아프리카, 인도 지역의 경우 동남아 지역과 함께 성장 가능성이 높고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 간 시너지 효과가 큰 지역으로 알려져 있어 르노와 닛산 모델을 함께 생산할 수 있는 부산공장의 장점이 더욱 부각될 것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판단이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유럽은 르노가 강세고 미국은 닛산만 진출해 있는 상황인데 이곳은 신흥지역이다보니 르노-닛산의 협력이 잘 발휘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라며 “인도 공장은 처음부터 르노-닛산이 함께 만들었던 것을 감안하면 이 지역본부는 태생부터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는 곳”이라고 언급했다.

용인에 위치한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구. 르노삼성 중앙연구소)도 기존의 아시아지역 R&D 허브를 넘어 르노 그룹 내 핵심 연구개발기지로서 역할 확대가 예상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인도에 R&D센터가 있기는 하지만 르노그룹내에서 한국의 R&D센터는 프랑스와 함께 핵심 R&D 센터 역할을 하고 있어 지역내 르노삼성의 연구개발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르노 그룹은 이번 개편에 대해 “전세계 자동차 산업의 가파른 변화 속도에 발 맞춰 르노 그룹이 소비자들의 기대에 민첩하게 부흥하면서 조직 운영의 효율성과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고 목적을 말했다.

ⓒ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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