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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스타트…코스피 혼조 '끝낼까'

  • 송고 2019.03.20 10:48 | 수정 2019.03.20 11:04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자산축소 종료 시기·점도표 조정 여부 관심…우리시각 21일 새벽 발표

뉴욕증시 FOMC 기대감 이미 반영했다가 이날 혼조세…코스피도 하락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연합뉴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연합뉴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비둘기파(통화 완화 선호)적인 면모는 그동안 증시에 상승 동력이 돼 왔다. 이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동결은 기정 사실화된 만큼 자산 축소 종료(보유자산 매각) 시기에 따라 지수가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주식시장에서는 자산 축소 종료 시기를 4분기 중으로 보고 있지만, 시기가 앞당겨 진다면 환호할 만한 요소가 있어서 주목된다.

20일 금융투자업계 따르면 3월 FOMC 회의가 이틀 간의 일정으로 이날 시작됐다. 우리 시간으로는 오는 21일 새벽 회의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지난 1월 연준이 FOMC 회의에서 "금리를 올리는 데 인내심을 가질 수 있게 됐다"고 비둘기파적 신호를 보낸 데 이어 이번 회의에서도 완화적 기조가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1월 당시 S&P500은 5% 이상 올랐다.

이날 오전 현재 코스피는 전날 보다 0.79% 하락한 2160.73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FOMC 기대감 보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불확실성을 더 크게 반영한 모습이다. 내일 회의 결과 발표 전까지는 관망세가 짙을 것으로 보인다.

우선 이번 회의에서 금리는 동결 가능성이 커지면서 시장의 눈은 연준의 점도표와 자산 조정,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경제 전망에 쏠리고 있다.

연준 자산 규모는 3조9000억 달러로 올해 연말을 전후로 자산 축소를 종료할 것이라는 견해가 일반적이다. 특히 낮은 물가는 자산 축소 종료 시기를 앞당길 수 있는 주 요인이다. 자산 축소를 종료하겠다는 것은 연준의 '달러 거둬들이기' 조치를 끝낼 것이라는 의미다. 시장에 돈이 풀리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FOMC회의에서 자산 축소 종료 시기를 앞당긴다면 주식 시장에서는 호재로 인식되는 이유다. 이 때문에 연준이 실업률과 물가 중 어떤 이유로 자산축소 종료 시기를 앞당길 것인가도 관심을 가지고 볼 필요가 있다.

연준의 금리 전망을 엿볼 수 있는 점도표는 하향 조정될 것이라는 예상이 많다. 점도표는 FOMC 위원들이 생각하는 적정 금리수준을 도표화한 것이다. 올해 2번 인상인 점도표가 1번이나 아예 없는 것으로 하향 조정되면 올해 연준의 추가 긴축 가능성은 더욱 낮아진다.

물가는 하락하고 있고 고용 시장 역시 속도 조절이 예상된다는 점에서 점도표는 상당폭으로 내려올 가능성이 있다.

FOMC 회의에서 연준이 더욱 비둘기파적인 면모를 드러낼 것이라는 기대감에 이미 뉴욕 증시는 강세를 이어왔다. 지난 18일(현지시각) 뉴욕 증시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약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달러화는 연준의 완화적 정책 기대감을 반영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130.2원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 약세는 코스피 지수를 끌어올리는 요인이다.

하지만 이미 연준의 기조는 통화정책 정상화를 일시 중단할 정도로 충분히 비둘기파적이라는 점에서 더 이상 추가적으로 완화적인 정책 정책을 표명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연준의 통화정책 신뢰도나 점진적인 스탠스 변화를 감안할 때 비둘기파적인 스탠스를 재천명하는 가운데 점도표가 하향 조정 되더라도 1회 정도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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