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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VC 업황 '봄날'…LG화학·한화케미칼 호재

  • 송고 2019.03.20 14:52 | 수정 2019.03.20 14:53
  •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환경규제 정책에 중국업체 PVC 생산량 감소…PVC 가격 반등

중국·인도, 인프라 투자 사업 활성화…건설, 철도 등 PVC 수요↑

[사진제공=LG화학]

[사진제공=LG화학]

LG화학, 한화케미칼 등 국내 주요 화학업체가 폴리염화비닐(PVC) 강세에 기초소재부문서 선방할 전망이다.

중국의 환경규제와 수요 개선 등 대외적 요인이 제품 수급에 영향을 주면서 PVC 강세를 견인하는 모양새다.

20일 화학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LG화학과 한화케미칼 등 화학업계는 PVC 가격상승 호재에 당분간 영향을 받을 예정이다.

플라스틱의 주 원료로 사용되는 PVC는 지난해 4분기 톤당 861달러에서 올해 1분기 톤당 898달러로 상승했다. 2분기에는 톤당 936달러까지 급등할 것으로 예상된다.

PVC 가격 상승은 중국과 유럽 등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환경규제 정책으로 PVC 공급량이 감소함에 따른 것이다.

특히 중국은 2015년부터 환경보호법을 시행하며 대기오염 물질 중 하나인 석탄생산에 제동을 걸었다. 중국 PVC 생산업체의 80%는 석탄을 원료로 사용하고 있어 즉각적인 타격을 입었다.

이듬해 중국의 PVC 생산량은 16% 감소했다. 중국은 2020년까지 2015년대비 31%까지 축소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원유 부산물인 나프타를 원료로 PVC 제품을 생산하는 국내 화학업체의 경쟁력이 높아진다는 분석이다.

[자료=메리츠종금증권]

[자료=메리츠종금증권]

인프라 투자 증가로 당분간 수급이 견조하다는 점도 국내 화학업계에 호재다. PVC는 주로 건축 자재, 배관용 파이프 등으로 쓰인다.

중국과 인도는 최근 인프라 투자에 열을 올리고 있다. 중국은 건설과 철도 투자가 활발하다. 인도도 건설과 철도 및 교통에 투자율을 높이고 있다. 이같은 수요 증가가 반영돼 지난해 국내 PVC 수출량은 전년대비 25.6%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간다고 내다봤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정부의 환경규제 심화로 석탄 가격이 상승해 중국의 석탄 기반 PVC 설비는 매년 100만톤씩 감소할 것"이라며 "PVC 수요는 매년 120만톤씩 증가하는 점을 고려해봤을 때, 올해부터는 세계적으로 PVC 공급이 부족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환경 이슈에 따라 공급 감소가 이어지고 있어 국제 가격 및 현지 생산설비를 갖춘 국내 업계의 경쟁력도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LG화학과 한화케미칼은 PVC 비중이 다소 높은 업체여서 이에 따른 수혜를 가장 많이 얻게될 기업이다"면서 "당분간은 PVC가 실적 둔화를 완화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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