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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 그늘 벗는 서영이앤티 "종합식품 유통사로 도약"

  • 송고 2019.03.21 11:05 | 수정 2019.03.21 11:22
  • 윤병효 기자 (ybh4016@ebn.co.kr)

글로벌제과사 몬델리즈 5개 브랜드 독점 유통

주류트랜드 변화로 생맥주 기자재사업 악화

2023년 몬델리즈 매출 700억 등 총 1500억 목표

(왼쪽부터) 몬델리즈 아시아 총괄 매니저 콜린 팡, 서영이앤티㈜ 허재균 상무, 서영이앤티㈜ 이인우 사장, 몬델리즈 아시아 지사장 카렌 푼, 몬델리즈 아시아 담당자 벤자민 림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몬델리즈 아시아 총괄 매니저 콜린 팡, 서영이앤티㈜ 허재균 상무, 서영이앤티㈜ 이인우 사장, 몬델리즈 아시아 지사장 카렌 푼, 몬델리즈 아시아 담당자 벤자민 림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이트진로 계열사로서 생맥주 기자재사업을 하고 있는 서영이앤티가 종합식품 유통사로 거듭나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서영이앤티는 21일 쉐라톤서울팔래스 강남호텔에서 사업발표회를 열고, 글로벌 제과업체 몬델리즈 인터내셔널사와 국내 독점 수입 및 판매에 관한 공식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영이앤티는 4월1일부터 호올스, 토블론, 밀카, 캐드베리, 필라델피아 치즈케익 등 5개 브랜드를 국내 시장에 독점 유통한다.

서영이앤티는 이탈리아 프리미엄 오일&비니거 브랜드 올리타리아를 통해 식품 유통시장에 진출했다. 향후 캔디, 초콜릿, 치즈케익 등 모든 연령대가 즐기는 제과 영역으로 카테고리를 확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서영이앤티 허재균 상무는 "이번 몬델리즈와의 계약은 서영이앤티가 지속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꾸준한 투자를 통해 종합식품 유통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영이앤티는 중장기적 운영 전략도 구체적으로 밝혔다.

우선 유통 채널 별 차별화된 마케팅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아직 국내에 소개되지 않았던 몬델리즈의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또한 매년 가파른 성장을 하고 있는 온라인 시장 상황에 맞춰 온라인 채널에서만 구매가 가능한 '온라인 온리' 상품을 개발하고, 오프라인 채널을 공략할 기프트 상품과 '몬델리즈 플래그십 스토어'도 오픈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몬델리즈 사업 전담 부서를 구성해 더욱 효율적이고 밀도 있는 사업을 운영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를 위해 전국 단위의 주요 도심 지역에 순회 사원을 배치해 매장 현장을 직접 관리하는 등 유통 관리 순회사원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몬델리즈 상품을 단순히 유통∙공급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판매 촉진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몬델리즈 인터내셔널은 1조원 이상의 메가 브랜드를 10개 이상 보유한 세계적인 제과업체다.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갖고 있으며, 연간 약 250억 달러의 매출을 달성하고 있다. 2018년 '포춘(Fortune)'지가 선정한 글로벌 500대 기업 중 117위를 차지했다.

서영이앤티의 종합식품기업 성장 전략에는 하이트진로의 그늘에서 벗어나겠다는 의지도 엿보인다. 서영이앤티 지분은 하이트진로 박문덕 회장 14.7%, 박태영 부사장 58.4% 등 오너 일가로 구성돼 있다.

허 상무는 "수입맥주의 급성장으로 국산맥주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고, 주류 트랜드도 가정 중심으로 가면서 생맥주 기자재사업의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회사의 지속성장과 위기극복 솔루션 차원에서 식품 중심의 신사업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영이앤티는 2023년까지 몬델리즈 제품 매출 700억원 등 총 15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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