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자량 식품그룹장 사내이사 선임…이사회서 송자량 이사 대표이사로 선임
삼양사는 21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소재 삼양그룹 본사 1층 강당에서 제8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송자량 식품그룹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고 밝혔다.
송자량 식품그룹장은 1986년 삼양제넥스 입사 후 삼양제넥스 신소재사업팀장, 판매팀장을 거쳐 2012년 삼양제넥스 임원으로 선임됐다. 2016년에는 삼양사 식품BU장을 역임했다.
주총에 이어 개최된 이사회에서는 송자량 이사를 대표이사로 선임해 삼양사는 박순철, 송자량 각자 대표 체제를 맞았다.
이외에도 윤석후 우석대학교 교수가 사외이사로 재선임됐으며, 보통주 1500원, 우선주 1550원 배당을 비롯한 제8기 재무제표 승인 등 모든 안건이 원안대로 승인됐다.
박순철 대표는 "올해 삼양사는 기존 제품의 범용화와 경쟁심화에 따른 수익성 악화를 극복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추진해 매출액 1조8190억원, 세전이익 769억원을 달성하겠다"며 "성장추구, 현금 유동성 확보, 디지털 혁신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삼양사는 이번 주총에서 전자투표제를 도입해 주주 권리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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