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인도 재압연 업체인 타이스 프레시젼 스틸과 연간 2만5000톤 규모의 열연 고탄소강 공급 협약(MOU)를 체결했다.
고탄소강은 자동차 부품에 주로 적용하는 포스코의 월드 프리미어 강재다. 포스코는 국내 자동차 산업 생산 정체에 따른 리스크를 극복하기 위해 해외 시장 개척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특히 2016년 포항과 광양이 동시에 생산체제 구축과 맞춤형 품질 솔루션 제공 기반을 구축하며 수출량이 2015년 2만7000톤 규모에서 지난해 18만톤 수준으로 확대됐다. 올해는 수출량을 20만톤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포스코는 이번 타이스사와의 공급 협약 체결로 유럽 대형사 중심에서 인도까지 수출 저변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번 MOU를 계기로 고탄소강 판매 기반을 공고히 할 계획"이라며 "양사는 안정적인 소재 공급과 정기적인 기술교류 등을 통해 협력 관계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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