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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음식 시장 20조원...배달의민족 이용액 5조원

  • 송고 2019.03.22 16:22 | 수정 2019.03.22 16:22
  • 윤병효 기자 (ybh4016@ebn.co.kr)

시장규모 1년새 5조원 증가

우아한형제들 총매출 3200억, 영업익 600억

배달음식시장 규모가 20조원으로 증가했으며, 이 중 배달의민족이 1/4인 5조원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하한형제들은 지난해 동안 배달의민족(배민) 이용금액이 총 5조2000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73% 늘어난 수치다.

이날 우아한형제들은 2018년 재무 실적을 비롯해 배달의민족의 연간 음식 거래액, 이용자수, 주문수 등 최근 주요 지표를 공개했다.

2018년 12월 기준 배민의 월 이용자수(MAU)는 900만명, 월 주문수는 2800만건을 넘어섰다. 1년 전에 비해 각각 50% 이상 증가했다. 1인 가구, 맞벌이 부부, 밀레니얼 세대 등 인구 변화와 고객 트렌드의 변화, 여기에 폭염, 혹한, 미세먼지 등 환경 요인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배달의민족은 업주 대다수가 ‘월 정액 광고’만 쓰고 있기 때문에 주문이 많아질수록 같은 비용에 더 많은 혜택을 보는 구조다. 실제 데이터를 보면, 업주 한 명이 배달의민족을 통해 올린 월 평균 매출액은 2017년 약 500만원에서 2018년 약 650만원으로 30% 증가했다.

배달의민족이 높은 광고 효과로 인정 받으면서 최근에는 초기 창업 비용을 대폭 줄인 ‘배달 전문’ 음식점, 또 이전에는 배달하지 않던 음식점까지 배달 시장에 가세하고 있다. 2017년 1월 약4만4000명이던 배민 광고주 수는 2018년 12월 약 8만명으로 2년 사이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지료=배달의민족]

[지료=배달의민족]

업계 추산에 따르면, 국내 배달음식 시장 규모는 2017년 약 15조원에서 작년에는 20조원 이상으로 성장했다. 이 중 배달의민족이 전체 거래의 약 4분의 1을 차지한다.

음식점 및 외식 산업의 성장과 함께 배달의민족의 매출도 2017년 1519억원에서 2018년 2722억원으로 79% 성장했다.

우아한형제들은 "전단지, 상가책자, 1588 대표번호는 물론, 국내외 경쟁 배달앱, 포털 광고 등 어떤 비교 대상보다도 최저 비용에 최대 효과를 내는 최고의 광고 수단임을 자부한다"며 "배달의민족은 다르다"는 점을 강조했다.

전단지와 같은 전통적 광고 방식은 배달앱보다 비용이 더 들면서도 효과는 오히려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돼 있다. 또한, 배달앱 중에서도 배민의 평균 광고비가 음식점 매출 기여분의 4~5% 수준인 데 비해 여러 외국계 글로벌 업체들은 10~30%의 높은 수수료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배달의민족의 광고 효과는 작년 11월 소상공인연합회의 설문 조사 결과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외식업 자영업자 95.5%가 경영 여건의 악화 속에서도 배달앱을 활용해 매출 및 이익을 늘리거나 지킬 수 있었다고 답한 것. 업주들은 ‘가장 많이 이용하는 앱’으로 배달의민족(97.1%)을 꼽았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외식업주와 이용자 양쪽을 모두 만족시켜 드릴 때 배달앱도 더 건강하게 지속 성장해 갈 수 있다는 점이 배달의민족 여러 지표에서도 확인되고 있다”며 “외식업 생태계에 참여하는 분들에게 두루 더 많은 가치를 드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우아한형제들은 배민라이더스 등 다른 사업까지 포함한 회사 전체 실적도 공시했다. 2018년 매출은 3193억원으로 전년 대비 9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96억원, 영업이익률은 18.4%다. 법인세 납부 등이 반영된 당기순이익은 62억원으로 전년보다 71%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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