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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硏, 올해 경제성장률 2.4% 전망…전년比 0.3%p↓

  • 송고 2019.03.24 11:00 | 수정 2019.03.22 17:15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수출국 성장률 감소, 美-中 무역갈등, 반도체 단가 하락

건설·제조업 취업자 수 감소…고용시장 회복 어려울 듯

한국경제연구원은 올해 경제성장률을 전년대비 0.3%p 하락한 2.4%로 전망했다. 경제성장을 견인하던 '수출 성장세 둔화'와 '투자 부진 지속'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24일 한국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경제성장을 견인하던 수출 증가 둔화가 성장률 저하의 주요한 원인이다.

글로벌 경기하락에 따른 수출 상대국의 성장률 감소, 미-중 무역갈등 장기화, 반도체 단가 하락 등 교역조건이 악화 되면서 전년도 3.9%를 기록했던 수출 증가율이 2.9%로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 위축도 성장률 하락의 주요 요인이다. 설비투자는 기존 증설에 대한 조정, 성장둔화에 따른 증설 요인 부족, 그리고 금리상승에 따른 자금조달 부담으로 올해 마이너스(-) 성장을 예상했다.

건설투자는 정부의 부동산 억제정책과 SOC 예산 감축으로 감소폭이 -5%까지 확대될 것으로 관측했다.

민간소비 회복세도 둔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분석됐다. 정부의 지속적인 소득지원 정책에도 불구하고 소비심리 악화, 가계부채원리금 상환부담 증가, 자산가격 하락 영향으로 작년보다 0.2%p 감소한 2.5% 성장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대내적으로는 자산가격 급락, 고용시장 악화, 명목임금상승률 둔화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과 노동시장 유연성 약화에 따른 생산성 하락이 예상된다.

또한 대외적으로 주요국 성장률 하락, 반도체 단가 급락, 국제 자본시장 불확실성 증대, 주요국 무역마찰 장기화로 인한 교역조건 악화 가능성이 하방위험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5% 수준으로 예측됐다. 인건비 상승에도 불구하고 성장세 둔화로 인한 낮은 수요압력, 서비스 업황부진, 가계부채·고령화 등 구조적 원인이 물가상승에 대한 하방압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경상수지는 주요 수출국 경기둔화와 교역조건 악화 영향으로 상품수지 흑자폭이 줄어드는 가운데 서비스수지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관측됐다. 올해 서비스수지는 전년대비 134억 달러 줄어든 630달러 수준으로 추산된다.

원/달러 환율의 경우 1145원으로 올해 평균 환율(1089원)에 비해 절하될 것으로 예상했다. 고용여건은 정부의 대대적 일자리 정책에도 불구하고 경기하락에 따른 업황부진과 인구구조 변화에 기인해 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승석 한경연 부연구위원은 "취업유발계수가 높은 건설업 투자 급감으로 건설업 고용에서만 취업자가 16.7만명 이상 감소할 것"이라며 "제조업 취업자 감소와 함께 고용시장 회복 제한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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