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25
15.6℃
코스피 2,628.62 47.13(-1.76%)
코스닥 853.26 8.97(-1.04%)
USD$ 1374.0 -4.0
EUR€ 1474.1 -0.1
JPY¥ 883.0 -4.0
CNY¥ 189.2 -0.3
BTC 92,059,000 3,682,000(-3.85%)
ETH 4,475,000 233,000(-4.95%)
XRP 748.7 36.1(-4.6%)
BCH 684,800 42,400(-5.83%)
EOS 1,255 3(0.24%)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신한은행 '진옥동호' 출범 "조직안정 중시…비전 계승"

  • 송고 2019.03.25 09:26 | 수정 2019.03.25 10:31
  •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26일 정기주총 거쳐 공식 취임…위성호 이후 조직안정·디지털 계승

글로벌시장 개척 중책 맡은 해외파 "조직관리·소통 업무처리 무난"

진옥동 신한은행장 내정자.ⓒ신한은행

진옥동 신한은행장 내정자.ⓒ신한은행

진옥동 신한은행장 내정자가 오는 26일 취임식과 함께 본격적인 업무에 나선다.

일본에서 오랜 기간 근무해 온 '일본통'인 진 내정자는 소탈한 성격에 조직 안정을 중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취임식에 이어 열리는 기자간담회에서 디지털전환 등 기존 위성호 행장의 비전 계승과 함께 본인의 강점을 발휘할 수 있는 사업구상을 밝힐 것인지 주목되고 있다.

신한은행은 오는 26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진옥동 내정자를 신임 행장으로 선임한다. 주총 이후 취임식을 갖는 진 내정자는 이날 오후 기자간담회를 통해 향후 사업구상에 대해 밝힐 예정이다.

1986년 신한은행에 입행한 진 내정자는 1997년부터 5년간 일본 오사카지점 차장으로, 2008년부터 2016년까지는 오사카지점장, 일본 SH캐피탈 사장을 거쳐 신한은행 일본 법인인 SBJ은행 법인장으로 근무하며 SBJ은행의 성장을 이끌었다.

이와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2016년 12월 인사에서 신한은행 부행장으로 승진한 진 내정자는 이듬해 신한금융지주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일본에서 조직 관리와 영업력을 인정받은 '일본통'인 만큼 진 내정자 부임으로 신한은행의 글로벌 시장 확대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외에서 오래 근무했기 때문에 국내에 많이 알려지지 않은 진 내정자의 향후 행보에 신한은행 임직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조직 안정을 중시하는 것으로 알려진 진 내정자가 앞으로 어떻게 조직을 관리해나갈 것인지도 관심사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일본에서 SBJ은행의 안착과 성공을 이끌어온 진 내정자가 오는 2020년 글로벌 순익비중 20% 달성이라는 신한은행의 목표를 이뤄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지주 근무시절 홍보업무를 담당했던 만큼 조직 관리와 소통에 대해서도 무난히 업무를 처리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디지털전환 등 기존 위성호 행장이 중점적으로 추진했던 업무의 계승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신한카드 사장 시절부터 디지털화를 강조해 온 위 행장은 2017년 신한은행장 부임 이후 신한은행의 디지털전환을 주도적으로 이끌어왔다.

업계 관계자는 "위 행장이 신한은행 수장으로서 디지털전환을 강조했기 때문에 지금의 신한은행 디지털 전략이 이뤄질 수 있었다"며 "확실한 수익성이 없으면 나서지 않는 보수적인 성향의 은행권에서 경영자가 아닌 임직원이었다면 위 행장과 같은 디지털 드라이브는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같은 노력에 힘입어 신한은행의 모바일앱인 '쏠(SOL)'은 지난해 12월 출시 10개월 만에 가입자 800만을 돌파했으며 부동산앱인 '다방'과의 제휴 등 이종산업간 융합을 통해 새로운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Open API를 기반으로 한 '쏠'과 '다방'의 제휴는 금융위원회가 혁신금융 사례로 다룰 만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앞서가는 금융혁신으로 인정받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종산업간의 제휴 사례는 앞으로 급속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신성장동력을 찾기 위한 디지털전환은 신한은행 뿐 아니라 은행권의 공통된 과제인 만큼 진옥동 내정자도 위성호 행장의 비전을 계승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628.62 47.13(-1.76)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25 20:19

92,059,000

▼ 3,682,000 (3.85%)

빗썸

04.25 20:19

91,930,000

▼ 3,672,000 (3.84%)

코빗

04.25 20:19

91,860,000

▼ 3,650,000 (3.82%)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