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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분양 '핫플' 청량리…분양가 얼마?

  • 송고 2019.03.25 11:42 | 수정 2019.03.25 14:32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청량리역세권 '서울 동북부 랜드마크' 기대감 높아

전용 84㎡ 기준 분양가 9억 안넘길듯

KB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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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기운이 감도는 3월 막바지 분양시장에서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 일대가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청량리 재개발 지역에서 이달부터 잇따라 분양에 나서는 3개 아파트 단지가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것.

서울 동북부 랜드마크 단지로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최종 분양가에 이목이 집중된다. 분양가가 9억원을 넘느냐 마느냐에 따라 흥행 성패가 갈릴 전망이다.

2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192',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등 청량리 역세권 일대의 3개 단지가 이달 일반에 분양된다. 해당 단지들은 모두 40층 이상의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다.

청량리역 인근은 과거 집장촌 등이 밀집해 주거 선호도가 낮은 지역이었지만 재개발을 통해 향후 대대적으로 변모할 예정이라 기대를 모으는 중이다. 최고 65층 높이의 초고층 아파트가 들어서면 일대의 스카이라인도 바뀔 것으로 보인다.

수요자들이 특이 이 지역에 주목하는 이유는 KTX와 분당선, 지하철 1호선, 경의중앙선, 경춘선 등 5개 노선이 지나는 초역세권이기 때문이다. 이 노선들을 이용하면 종로나 시청까지 10분대, 잠실 강남까지는 20~30분대면 도착할 수 있다.

여기에 지난해 착공한 GTX-C노선과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인 GTX-B노선 등이 청량리역을 경유할 예정이라 추가적인 교통 호재도 있다. GTX까지 개통되면 청량리역은 강북권의 '교통 허브'로 떠오를 전망이다.

청량리역 분양 첫 타자는 효성중공업과 진흥기업이 동대문구 용두동 청량리 3구역에 짓는 '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다. 오는 29일 서울시 동대문구 전농동에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40층 높이의 주거복합단지로 지어지는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59~150㎡ 220가구,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9~52㎡ 34실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지하 1층과 지상 1~2층에는 상업시설이 들어서며 지상 3~6층에는 오피스가 들어설 예정이다.

한양이 동대문구 동부청과시장을 재개발하는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192'은 내달 초 분양된다. 최고 59층, 4개 동, 전용면적 84~162㎡으로 조성되며 총 1152세대 가운데 1129세대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풀린다.

마지막 주자는 롯데건설이 청량리 4구역을 재개발하는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이다. 지하 7층~지상 최고 65층, 4개 동, 전용면적 84~177㎡으로 총 1425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1263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입지 '갑'·교통 '갑' 청량리…분양가 9억 넘길까

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 조감도

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 조감도

청량리 역세권이 서울 동북부의 교통허브로 주목을 받자 수요자들은 해당 단지들의 분양가가 9억원을 넘길지 주목하고 있다.

서울은 전 지역이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돼있어 전용면적 84㎡ 기준 분양가가 9억원을 넘기면 특별공급을 할 수 없는데다 중도금 대출도 받을 수 없다. 중도금 대출이 안되면 현금으로 목돈을 마련해야 한다는 부담이 생긴다.

올 초 1순위 청약 미달 사태가 발생해 화제가 됐던 'e편한세상 광진 그랜드파크'의 경우도 9억원을 초과한 분양가가 흥행 실패의 요인으로 지목됐다. 해당 단지는 미계약 물량 해소를 위해 결국 계약금 비중을 낮추고 중도금 대출 보증을 해주는 것으로 조건을 변경했다.

이 때문에 청량리 3개 단지 모두 전용 84㎡ 기준 분양가가 9억원 아래로 책정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이번주 견본주택을 개관하는 '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의 분양가는 평균 3.3㎡당 2400만원대로 책정될 예정이다. 따라서 전용 84㎡ 이하의 아파트는 분양가가 9억원 이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당초 업계에서 평당 2600만~2700만원을 예상했던 것과 비교하면 낮은 수준이다. 최근 분양 시황을 감안해 눈높이를 낮춰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나머지 두 개 단지도 3.3㎡당 2600만~2700만원, 9억원 이하로 분양가가 책정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전용 84㎡를 초과하는 대형평수는 총 분양가 9억원을 넘을 수밖에 없어 1순위 마감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3.3㎡당 2600만원에 분양가를 책정한 'e편한세상 청계 센트럴포레'도 우려가 있었지만 평균 33.36대 1 경쟁률로 흥행했다"며 "청량리역 일대가 강북의 대표 주거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어 무난하게 흥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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