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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낙하산? 첫 내부 승진?”...LH 차기 사장 하마평 ‘무성’

  • 송고 2019.03.25 11:13 | 수정 2019.03.25 11:24
  • 김재환 기자 (jeje@ebn.co.kr)

송태호 전 부사장 유력 후보로 부상

30년 재직기간 검증된 전문성·조직관리·기획력 장점

진주시 LH 본사 전경ⓒLH

진주시 LH 본사 전경ⓒLH

국토부 산하 최대 공기업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차기 사장을 둘러싼 하마평이 무성하다. 특히 토지공사와 주택공사가 통합된 이후 아직까지 내부인사가 사장 자리에 오른 적이 없다는 점에서 현재 유력한 사장 후보 중 한명으로 거론되는 송태호 전 부사장이 선임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25일 국회 및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늦어도 다음달 중 발표될 LH 차기 사장으로 송태호 전 LH 부사장과 변창흠 세종대 교수(전 SH 사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다만 변창흠 교수의 경우 현 정부와 이어진 인맥상 장점이 되레 낙하산 인사라는 비난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현재로서는 송 전 부사장이 다소 앞서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변 교수는 세종대 도시부동산대학원 교수이자 한국도시연구소 소장을 맡은 부동산 전문가다. 지난 2014년 11월부터 3년간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도 역임한 바 있다.

하지만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과 서울시정개발연구원(현 서울연구원)에서 함께 일하며 쌓은 친분이 강점이자 약점으로 꼽힌다.

지난해 국정감사부터 최근까지 지속되고 있는 문재인 정부의 낙하산 인사 논란 때문이다. 지난 13일 김관영 바른미래당 대표는 "지난해부터 세차례에 걸쳐 정부의 낙하산 인사 현황을 전수 조사했다"며 "문재인 정부 역시 (전 정부와) 데칼코마니처럼 다를 바 없다"고 비판한 바 있다.

바른미래당 조사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지난해 말까지 340개 공공기관에서 434명의 '캠코더(문재인캠프·코드인사·더불어민주당)' 인사가 이뤄졌다.

문재인 정부 캠코더 인사 현황ⓒ바른미래당

문재인 정부 캠코더 인사 현황ⓒ바른미래당

이런 논란에 변 교수는 "그런 얘기가 있다는 것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상태"라며 "별도의 입장을 말하기에는 아직 무엇도 확정되지 않아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송태호 전 부사장은 지난 1985년 LH 전신인 한국토지공사에 입사한 이래 30여년 간 근무하며 기획재무본부장과 경영혁신본부장, 국책사업본부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

다수의 LH 전·현직 관계자들은 송 전 부사장에 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그의 복귀 가능성을 반기는 분위기다.

LH 출신인 한 관계자는 "전문성과 조직관리, 기획력은 이미 검증됐다고 생각한다"며 "인사 조치상 불이익을 보지 않은 LH 관계자라면 대다수가 그를 존경한다는 점은 외부와의 연이 없어 부족한 정무능력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단 일각에서는 지난해 말 퇴임한 후 다시 복귀하는 시기가 너무 이르다는 점이 이번 인사에 부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타냈다.

국토부에 따르면 LH 사장 선임은 제청권자인 차기 국토부 장관이 임명된 이후 제청하면 대통령이 최종 임명하게 된다.

지난 2009년 10월 토지공사와 주택공사 합병으로 출범한 LH에서 현재까지 임명된 3명의 사장은 모두 외부에서 기용됐다. 이 중 2대 이재영 사장과 3대 박상우 사장은 국토부 기조실장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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