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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첫 5G폰 출격 D-10…글로벌 시장 '후끈'

  • 송고 2019.03.25 14:21 | 수정 2019.03.25 14:33
  •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삼성, 세계 최초 갤럭시S10 5G 국내 출시

LG, 다음달 말 북미서 V50 씽큐 공개…中 업체도 출시 잇따라

5G 상용화 초기 한·중 양강 구도…"삼성·LG 선점효과 기대"

갤럭시S10 5G.ⓒ삼성전자

갤럭시S10 5G.ⓒ삼성전자

삼성전자의 세계 첫 5G 스마트폰 갤럭시S10 5G 출시가 임박하면서 미국, 중국 등이 5G폰 출시 경쟁에 본격 가세하고 있다.

삼성전자를 필두로 LG전자, 모토로라, 화웨이, 샤오미 등은 올해 5G 단말을 출시, 본격적인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25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다음달 5일 갤럭시S10 5G를 출시한다. 사전예약 판매는 진행하지 않는다.

다만 다음달 16일까지 갤럭시S10 5G를 개통한 고객을 대상으로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 또는 '무선 충전 패키지', '디스플레이 파손 교체 비용 50% 현장 즉시 할인(1년 1회) 등을 제공한다. 가격은 미정이다. 150만원대로 예상된다.

삼성전자가 갤럭시S10 5G 모델 출시 일정을 공식화한 만큼 삼성전자와 국내 이통사가 세계 최초 5G 스마트폰 상용화를 이룰 수 있을 전망이다.

앞서 미국 이통사 버라이즌은 다음달 11일 모토로라의 모토Z3와 5G 동글을 부착한 번들 '모토 모드'를 통해 첫 5G 이동통신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와 이통 3사는 당초 이달 말 5G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었지만 삼성전자 제품 품질 안정화 작업이 길어지면서 5G 스마트폰 세계 첫 상용화를 놓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SK텔레콤은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5G 이동통신 이용약관(요금제) 인가를 재신청했다. 과기정통부는 다음달 5일 갤럭시S10 5G 출시에 맞춰 심사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5G 상용화를 앞두고 단말 시장은 출시 경쟁이 뜨겁다.

삼성전자에 이어 LG전자는 'V50 씽큐'를 통해 맞불을 놓는다. 이 제품은 6.4인치 디스플레이에 4000mAh 배터리, 전면 듀얼·후면 트리플 카메라를 장착한다. 6.2인치 듀얼 스크린을 추가로 부착해 2개의 화면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V50 씽큐는 퀄컴의 5G 모뎀 칩 개발 일정에 맞춰 공식 출시 일정이 나올 전망이다. 이르면 다음달, 늦으면 5월 중 출시될 예정이다.

화웨이는 폴더블 스마트폰 '메이트 X'를 5G 스마트폰으로 출시한다. 아웃폴딩 방식을 채택했으며 전면은 6.6인치, 후면은 6.38인치로 이용 가능하다.

샤오미는 5G 스마트폰에서도 가성비를 앞세울 계획이다. 샤오미는 지난 2월 MWC에서 70만원대로 책정된 '미믹스3 5G'를 공개했다. 갤럭시S10 5G 가격의 절반 수준이다. 이 제품은 5월 출시를 앞두고 있다.

화웨이와 함께 중국 양대 통신장비업체로 꼽히는 ZTE도 MWC에서 5G 스마트폰 '액손10 프로'를 공개하고 2분기 유럽과 중국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LG V50 씽큐.ⓒLG전자

LG V50 씽큐.ⓒLG전자

업계는 5G폰 초기 모델의 경우 한국과 중국의 선점 경쟁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올해 출시 예정인 5G폰은 한국 3개(삼성 갤럭시S10 5G, 갤럭시 폴드, LG V50 씽큐), 중국 5개(모토로라 모토 Z3, 샤오미 미믹스3 5G, ZTE 액손10 5G, 화훼이 메이트 X, 오포 리노 5G) 등 총 8개 모델로 예상된다.

특히 올해 2분기부터 한국, 미국에서 5G 서비스가 상용화됨에 따라 향후 삼성전자, LG전자 등은 초기 시장 선점효과에 따른 점유율 상승이 기대된다. 버라이즌에 이어 북미 3위 통신사인 스프린트(Sprint)도 다음달 말 V50 씽큐로 5G 서비스 상용화를 개시할 예정이다.

반면 샤오미, 오포는 유럽에서 5G폰 출시가 전망되고 화웨이는 메이트 X 출시를 발표했으나 출시 시기는 미정이다. 특히 애플은 퀄컴과 소송 영향에 따른 AP, 모뎀칩 공급차질로 아이폰 5G 출시가 이르면 내년에나 가능할 것으로 분석된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과거 3G에서 4G 전환이 가속화되던 2013년 북미 시장의 4G 대응이 빨랐던 LG전자, 모토로라 등은 5년 만에 점유율이 2배 상승했다"며 "선두업체인 화웨이, 애플 등은 연내 5G폰 출시가 늦어지거나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부터 삼성, LG 스마트폰 사업부는 5G폰 초기 선점효과와 제품구성 효율화 등으로 점유율 상승이 기대된다"며 "애플과 중국 업체들은 5G폰과 폴더블 폰의 핵심부품의 원활한 조달에 어려움이 예상되어 삼성전자, LG전자 스마트폰 북미 점유율 확대에 우호적 환경 조성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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