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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클라우드 게임, ICT 생태계 지각변동 예고

  • 송고 2019.03.25 15:35 | 수정 2019.03.25 15:35
  •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다운 안 받고 스트리밍으로 게임…PC 게임, 모바일 게임 구분 없어질 듯

5G와 클라우드 기술 발전의 협동작…클라우드 시장 성장 가속화 전망

필 해리슨 구글 부사장이 클라우드 게임 '스태디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연합뉴스

필 해리슨 구글 부사장이 클라우드 게임 '스태디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연합뉴스


구글이 클라우드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 '스테디아(STADIA)'를 공개하면서 게임 플랫폼의 변화와클라우드 시장의 성장을 가속화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글로벌 게임 개발자회의(GDC2019)'에서 클라우드 스트리밍 게임 '스테디아(STADIA)'를 선보였다. 구글은 연내 스타디아를 미국, 캐나다, 영국 및 유럽 대부분 지역에 출시할 계획이다. 아시아 지역 출시 계획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클라우드 게임은 사용자가 게임을 다운로드 받는 과정 없이 클라우드 서버 상에서 구동되는 게임을 스트리밍으로 전송받아 이용할 수 있다.

화면만 전송받아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기 때문에 특정 단말기에도 구애받지 않고 스마트폰, PC, 노트북, 콘솔게임기 등에서 두루 즐길 수 있다.

이에 업계에서는 클라우드 게임이 PC, 모바일, 콘솔 등으로 구분됐던 게임 플랫폼의 경계를 허물고 클라우드 게임 생태계를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PC, 모바일 기기 등 단말기와 상관없이 네트워크 환경만 구축되면 클라우드 환경에서 게임을 할 수 있기 때문에 'PC버전', '모바일버전' 등의 구분이 의미가 없어질 것이란 관측이다.

구글뿐만 아니라 글로벌 ICT 기업들이 클라우드 게임을 선보이면서 올해가 클라우드 게임 도입 원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클라우드 게임 시장에 진출한 엔비디아는 '지포스 나우'를 한국 LG유플러스, 일본 소프트뱅크와 함께 정식 서비스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해 선보인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기반의 '프로젝트 x 클라우드'를 올해 서비스할 것이라고 밝혔다. PC와 엑스박스, iOS, 안드로이드 간의 크로스 플랫폼을 위한 XDK(Xbox Software Development Kit)를 공개했다.

아마존은 아마존웹서비스(AWS)를 이용한 유사한 서비스를 오는 2020년 계획하고 있다. 텐센트는 인텔과 함께 개발 중인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 '텐센트 인스턴트 플레이'를 이번 GDC에서 공개했다.

클라우드 게임 상용화를 가능케 한 것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상용화되는 5G(5세대이동통신)
와 확대되고 있는 클라우드 시장 때문이다.

5G는 최대 전송 속도가 20Gbps로 4G LTE보다 최대 20배 빠르고 지연 속도는 1ms로 LTE 대비 100분의 1로 줄어든다. 빠른 속도로 5G 시대에는 초고화질 영상, AR(증강현실) 등을 활용한 게임과 각종 미디어 서비스가 더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클라우드 시장도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은 지난 2015년 797억 달러(약 90조4196억원)에서 오는 2021년 2768억 달러(314조296억원)까지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5년 5145억원 규모에 불과했던 국내 클라우드 시장도 연평균 16.8% 성장해 오는 2021년 1조3041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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