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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호 후보자 정책 검증 화두는 ‘가덕도vs김해 신공항’

  • 송고 2019.03.25 16:34 | 수정 2019.03.25 16:41
  • 김재환 기자 (jeje@ebn.co.kr)

야당 "전 정부 사업 뒤엎는 것 아니냐" 거듭 비판

원론적 답변에 "깊이 있게 답변해 달라"는 질책도

최정호 국토부 장관 후보자ⓒEBN

최정호 국토부 장관 후보자ⓒEBN

야당 의원들은 최정호 국토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가덕도 신공항' 문제를 집중 추궁했다. 지난 정부에서 추진한 김해신공항 사업을 현 정부에서 뒤엎지 않도록 확답을 받으려는 시도가 이뤄진 셈이다. 최 후보자가 연이은 질문에 명확한 대답을 회피하자 깊이있는 답변을 촉구하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25일 국회 국토교통위에서 열린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야당 의원들은 가덕도 신공항 관련 정책 질의를 이어갔다.

이는 지난 2016년 6월 전 정부에서 김해신공항으로 확정했던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 사업의 입지를 가덕도 신공항으로 조정해야 한다는 요구에 관한 최 후보자의 의견을 묻기 위해서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연이어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 사업을 국무총이실로 이관해 갈등을 풀어야 한다는 의사를 밝힌데 대한 야당 의원들의 반발이 거셌다.

김상훈 자유한국당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선거 공학적인 변화를 보인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온다"며 "그동안 2년이나 걸린 용역 결과를 뒤집으면 부산 지역 선거에 유리할지 모르지만 국민적 공분을 피해갈 수 없을 것인데 후보 생각은 어떤가?"라고 물었다.

4분여간 이어간 질문에 최 후보자가 "의원님 말씀을 유념해서 면밀히 살펴보겠다"고 짧게 답하자 국토교통위원장인 박순자 한국당 의원은 "질의에 비해 답변이 너무 짧다"며 "추가 질의때 더 깊이있는 대답을 해주기 바란다"고 지적했다.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사업을 바라보는 최 후보자의 입장이 변했다는 비판도 나온다.

최 후보자는 지난 18일 국회에 제출한 서면답변서에서 "국외 전문기관이 여러 후보지들을 검토한 결과 김해공항 입지를 최적 후보지로 선정한 만큼 계획대로 추진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본다"고 답한 바 있다.

하지만 24일 국회에 제출한 서면답변서에는 "부산·울산·경남 검증결과가 조만간 발표될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장관으로 취임하게 되면 검증결과에 대해 지역과 적극 소통하면서 면밀하게 살펴보겠다"고 선회했다.

지난해 부산과 울산, 경남 시·도지사 합의로 구성한 김해신공항 건설계획 검증단의 결과물을 보겠다는 얘기다.

검증단은 국토부가 진행하는 김해신공항으로는 24시간 안전한 동남권 관문공항을 건설할 수 없기 때문에 사업을 백지화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활주로가 짧아 화물기 이착륙 과정에서 사고 위험이 높고 도심 입지로 인해 소음피해 가구 수도 많아질뿐더러 확정안 결정 당시 4조원대였던 공사비가 7조원까지 불어나 경제성이 없다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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