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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직접 보고 산다…백화점 매출 견인 '톡톡'

  • 송고 2019.03.26 14:23 | 수정 2019.03.27 08:13
  •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백화점 고가 상품 두자릿수 성장…온라인 한자릿수 그쳐

[사진=신세계백화점]

[사진=신세계백화점]

최근 온라인이 주요 쇼핑채널로 부상했지만 대형가전, 수입가구, 명품 등 고가 상품들은 여전히 오프라인 구매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해당 상품들은 '직접 보고 구매'하는 소비심리가 강하게 반영되면서 오프라인 대표 유통 채널인 백화점 매출 확대를 견인하는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신세계백화점과 롯데백화점의 명품 매출은 전년보다 각각 20.0%, 18.5% 신장했다. 같은기간 대형가전 역시 각각 16.9%, 20.9% 매출이 늘었다. 프리미엄 가구의 경우 신세계백화점에서 지난해 매출이 19.0% 증가해 역시 두자릿수 성장을 보여줬다. 지난해 롯데백화점 전체 매출 신장율이 1.9%에 그쳤던 점을 감안하면 훨씬 높은 수준이다.

반면 온라인에서 명품 등 고가 상품 구매는 아직까지 빈번하게 발생하지 않고 있다. 실제 G마켓과 옥션은 지난해 명품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5%, 4% 늘어난데 불과했다. 수입가구는 G마켓이 1% 증가하는데 그쳤고, 옥션은 매출 7%가 감소했다.

상대적으로 백화점에서 구매하는 가격이 온라인보다 비싼데도 고가 상품군을 오프라인에서 구매하는 이유는 수백만원에 달하는 고가 상품을 직접 확인하고 구매하기를 원하는 소비심리가 작용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 최근 나만의 확실한 행복감과 만족감을 추구하는 '가치소비'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고가 상품군 매출은 경기불황을 무색케 하고 있다.

상품의 하자가 있을 때도 온라인보다 교환·환불 등 과정이 간소하고, 가전이나 가구의 경우 애프터서비스(A/S)가 보장된다는 점도 백화점 매출이 높은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백화점 업계는 프리미엄 상품군이 매출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면서 관련 매장을 확대하는 추세다. 신세계백화점은 센텀시티점에 국내 최대 규모 생활전문관 '신세계 홈'을 선보였다. 특히 8층은 한 층 전체를 홈퍼니싱 전문관으로 꾸며 프리미엄 가구와 리빙 소품 등 홈 인테리어 제품들을 판다. 롯데백화점은 노원점에 프리미엄 음향 전문매장인 '아이디어 앤드 펀'을 선보였다. 기존에 본점, 잠실점, 부산 본점 등 3곳에서만 운영하던 프리미엄 가전 매장을 노원점까지 확대한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하나를 사더라도 좀 더 좋은 것으로 구매하는 소비성향을 지닌 고객들이 늘고 있다"며 "오프라인에서 구매하는 것이 온라인 구매나 해외직구 등에 비해 상품 불량 확률이 낮은 것도 장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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