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19
15.8℃
코스피 2,591.86 42.84(-1.63%)
코스닥 841.91 13.74(-1.61%)
USD$ 1381.0 1.0
EUR€ 1470.5 1.5
JPY¥ 893.5 1.0
CNY¥ 190.5 0.1
BTC 95,121,000 2,597,000(2.81%)
ETH 4,545,000 44,000(0.98%)
XRP 734.3 1.4(0.19%)
BCH 705,000 9,800(-1.37%)
EOS 1,152 62(5.69%)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김병철 사장 "신한금투 외부 출신 배타적이지만…날 뽑았다"

  • 송고 2019.03.26 16:11 | 수정 2019.03.26 16:19
  •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자본시장 탑플레이어, 직원들이 바라는 것…어길 시 배임"

고객 맞춤형 금융솔루션 제공·초대형 IB "지주도 신경 써"

김병철 신한금융투자 신임 사장이 26일 열린 취임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말하고 있다. ⓒEBN

김병철 신한금융투자 신임 사장이 26일 열린 취임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말하고 있다. ⓒEBN

"신한금융투자 사내 분위기상 외부 출신에 배타적인 것은 맞지만 직원들은 나를 사장으로 뽑았다."

김병철 신한금융투자 신임 사장은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신한금융투자 본사에서 열린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김 사장은 "나는 6년간 신한금투에 몸 담었던 사람으로 내부 출신이면서 동시에 외부 출신"이라며 "내부적으로 나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나를 사장으로 만들었다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특히 김 사장은 "직원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해준 이유는 사장으로서 내가 신한금투를 자본시장의 탑플레이어(Top Player)로 만들 것으로 내다봤고 동시에 직원들이 신한금투가 자본시장의 탑플레이어로 성장하길 바랬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만약 직원들의 요구에 따라 신한금투를 탑플레이어로 만들지 않는다면 그건 배임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 사장은 신한금투의 과제로 탑플레이어를 꼽았다. 김 사장은 "회사의 모든 역량을 결집하고 원-신한의 힘을 더해 자본시장 탑플레이어가 돼야한다"며 "회사 목표를 최고의 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자본시장 탑플레이어로 새롭게 내걸었다"는 포부를 내놨다.

구체적인 방안도 제시했다. 김 사장은 "탑플레이어는 고객의 자산관리, 기업고객의 IB 니즈 등 재무솔루션이 필요할 때 고객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회사를 의미한다"며 △고객 제대로 알기를 실천하는 고객중심 경영 △기존 영역 확장과 신사업추진을 통한 지속 성장 △원신한 가치 창출 주도 △전문가에 대한 공정한 대우 등을 경영방침으로 내걸었다.

개인고객과 기업고객의 맞춤형 금융솔루션 제공부터 꾀한다. 김 사장은 "고객의 자산, 재무현황, 포트폴리오, 수익률 등 일반적인 투자정보부터 관심사, 중장기 자금계획, 투자성향 등을 종합 판단해 심도 깊은 금융컨설팅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사업추진에도 나선다. 김 사장은 "홍콩을 아시아 IB 허브로 육성하고 뉴욕을 글로벌 프로덕트센터로 변화시켜 선진금융상품을 국내 고객에게 제공할 것"이라며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 신흥시장에서도 위상을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자신했다.

초대형 IB도 노린다. 김 사장은 "현재 신한금투는 3조 4000억원 수준의 자기자본 보유로 초대형 IB 기준인 4조원 대비 모자라다"며 "지주도 이 부분에 신경을 쓰고 있고 초대형 IB를 위해 인력을 충원 중이며 조직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청사진을 제시했다.

그룹도 활용한다. 김 사장은 "PWM, GIB, GMS, 글로벌 등 그룹과 연결돼 있는 영역에서 원신한의 가치를 적극 창출해 그룹 자본시장의 허브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직원 보상 체계도 손본다. 김 사장은 "전 직원들이 자본시장 DNA를 갖고 분야별 전문가로 성장하도록 실력에 걸맞는 대우를 하겠다"며 "최고의 수익을 낸 직원은 최고의 대우를 받아야 하고 공정한 평가가 이뤄져야 한다"는 경영 철학을 내놨다.

김 사장은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해 서울대 대학원 경제학 석사 과정을 밟았다. 이후 1989년 동양증권에 입사해 △채권운용팀 팀장 △금융상품운용팀 팀장 △상무보 △IB본부장(상무) △전무 △FICC 본부장 등을 거쳐 2012년 신한금투에 입사했다. 신한금투에서는 △S&T그룹 부사장 △GMS그룹 부사장 등을 지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91.86 42.84(-1.63)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19 20:56

95,121,000

▲ 2,597,000 (2.81%)

빗썸

04.19 20:56

94,939,000

▲ 2,575,000 (2.79%)

코빗

04.19 20:56

94,923,000

▲ 2,557,000 (2.77%)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