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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N 오늘(26일) 이슈 종합] 대한항공 주총 D-1…표 대결 '안갯속' 등

  • 송고 2019.03.26 20:51 | 수정 2019.03.26 20:51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대한항공 주총 D-1…표 대결 '안갯속'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이사직 연임이 걸린 대한항공의 주주총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지만 사측과 이를 저지하기 위한 반대파 간의 대결 양상이 이어지면서 표심은 여전히 안개 속이다. 대한항공은 오는 27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이날 주총에서는 조양호 회장에 대한 재선임과 박남규 신임 사외이사 선임 등이 안건으로 올라 의결될 예정이다.
이 중 조 회장의 재선임 안건은 재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이번 주총 최대 이슈다. 대한항공과 한진그룹은 조 회장의 연임을 관철시키기 위해 그룹 역량을 총동원해 방어에 나서고 있다. 조양호 회장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과 시민단체와 기관투자자들의 반대가 큰 상황이지만 한진그룹측은 핵심계열사인 대한항공에서 조 회장의 항공 분야의 리더십을 지지하며 그를 또 한번 등기이사로 올릴 것을 택했다.

■국민연금, 조양호 회장 대한항공 이사 연임 '반대'…'폭풍 속으로'

국민연금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대한항공 사내이사 연임에 제동을 건다. 조 회장 재선임의 캐스팅보트를 쥔 국민연금이 반대표를 던지기로 하면서 내일 열린 주총은 치열한 표대결이 예고됐다. 26일 국민연금 수탁자 책임전문위원회는 대한항공 정기 주주총회 안건에 대해 반대 의견을 내기로 결정했다. 국민연금은 대한항공의 지분 11.56%를 가진 2대 주주다. 국민연금 수탁위는 올해 대한항공과 관련 스튜어드십 코드(수탁자책임 원칙)를 도입을 검토해 보다 적극적인 주주권을 행사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번 주총에서 사전에 의결권 방향을 공개키로 했다. 27일 열리는 대한항공 주총에서는 조 회장의 거취를 두고 표 대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무주택자 위한 청약?…현금 부자만 '줍줍'

무주택자를 위한 청약제도에 현금부자들이 기대를 거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인기가 높은 서울의 새 아파트는 높은 분양가와 중도금 대출 제한으로 현금이 부족한 이들의 발걸음을 가로막는 모양새다. 정부 규제에 대한 볼멘소리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최근 서울 아파트 시장이 본격적인 조정기에 접어들면서 청약시장에서도 아파트에 당첨됐지만 자격미달 등으로 계약을 포기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이에 미분양된 잔여물량을 노리는 수요자도 늘어나는 추세다. 대부분이 자금 동원력을 가진 현금부자들이며 이들을 가리켜 '줍줍(줍고 줍는다)'이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다. 미계약 잔여물량에 수요자가 이같이 대거 몰리는 이유는 청약조건이 없기 때문이다. 문제는 현금여력이 있는 수요자들이 이같은 알짜 미계약분을 가져간다는 것이다. 이에 무주택 서민들의 박탈감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보험유지율 까보니…보험사나 GA나 '도긴개긴'

보험업계가 보험 불완전 판매의 온상으로 독립보험대리점(GA)을 지목하고 있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은 것으로 추산됐다. 보험계약 유지율 단순비교로는 GA나, 보험사나 어느 쪽도 우세하지 않고 오십보백보 수준으로 집계됐다. 최덕상보험GA연구소가 취합한 지난해말 13회차 보험계약유지율 기준에 따르면 생명보험사 평균이 81.2%, GA 평균 수치가 81.9%에 달했다. 보험사 중 가장 높은 유지율을 기록한 상위권은 ABL생명(86%), 삼성생명(84.4%), 푸르덴셜생명(83.6%), 한화생명(82.9%)이었다. 미래에셋생명(81.2%), 동양생명(82.2%), KDB생명(81.6%)도 평균치를 웃돌았다. GA업계에서는 키움에셋(89%)이 최고치를 기록했다. 에이플러스에셋(85.3%), 영진에셋(85.1%), 피플라이프(84.4%), GA코리아(83.8%)가 뒤를 이었다. 리치앤코와
글로벌금융도 GA업계 평균치를 넘었다. 25회차 유지율에서는 보험사와 GA 간 차이가 벌어졌다. 보험사 평균이 67.6%인데 반해 GA 평균은 65.1%였다. 다만 보험사는 최대 74.1%에서 최소 43.2% 수치를 기록하며 30.9%p 격차를 기록한 반면, GA는 80.8%에서 54.4%를 기록하며 26.4%p의 차를 기록했다. 이로써 특정 보험사에 소속되지 않은 GA 소속 설계사가 보험사 소속 설계사보다 불완전 판매 비중이 높다는 세간의 우려는 기우였던 것으로 풀이됐다.

■금융권 CEO, 잇따른 자사주 매입…"기업가치 상승 신호"

금융사 최고 경영자들이 잇따라 자사주 매입에 나서고 있다. 주식시장에 기업 가치 상승에 대한 긍정적 신호를 보내면서 주가부양 의지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지난 25일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자사주 5000주를 장내 매수했다. 이번 매입은 지주회사체제 전환 이후 M&A를 통한 비은행 부문 확대 등으로 기업 가치가 상승할 것이라는 확신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지난 22일에는 지성규 KEB하나은행장이 취임 직후 하나금융지주 주식 4000주를 매입했다. 주당 매입가는 3만7000원으로 총 1억4800만원 규모다. 이에 앞서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도 지난 6일 자사주 1000주를 장내 매수했다. 주당 취득가는 4만3050원이다. 보유 주식은 2만1000주로 늘었다. 또 허인 KB국민은행장은 지난 12일 KB금융지주 3062주를 장내 매수했다. 주당 취득가는 4만2401원으로 총 1억2983만원어치다. 허 행장이 보유한 총 주식 수는 5062주다. 이밖에 지난해 회장으로 취임한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은 지난 8일 자사주 5000주를 처음으로 매입했고, 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은 작년 9월 자사주 5000주를 매입하는 등 총 2만주를 보유하고 있다.

■위기의 우유 시장…2조원 시대 저무나

출생아와 학령인구 수가 급격히 감소하면서 음용우유 2조원대 시장이 무너질 위기에 놓였다. 음용 우유 소매시장은 2016년 2조879억원에서 2017년 2조494억원으로 1년새 385억원 감소했다. 업계가 파악하고 있는 우유 소비 감소의 주 원인은 소비인구 감소. 이를 감안하면 우유시장은 지난해 2조원 초반대에 이어 올해는 2조원 선마저 무너질 것으로 예상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출생아 수는 2010년 47만명에서 2017년 35만8000명, 2018년 32만6900명으로 감소했다.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0.98명으로 1970년 출생통계 작성 이래 최저치를 보였다. 학령인구(6~21세) 수도 2010년 995만명에서 2017년 846만명, 2018년 824만명, 2019년 804만명로 감소했다. 우유 소비 감소로 유업계는 공장 가동률이 떨어지고, 실적도 정체 내지는 감소하는 상황에 놓여있다.

■가전업계, 공청기 이어 복합기능 에어컨 '진검승부'

본격적인 황사철을 앞두고 가전업체들이 에어컨 시장에서 한판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미세먼지 등으로 실내 공기질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면서 온도, 습도, 청정 등 공기관리를 위한 가전이 이른바 ‘필수템’으로 급부상하고 있어서다. 지난해 살인적인 폭염을 기록한 더위도 소비자들의 때 이른 에어컨 구매를 부추기고 있다. LG전자는 'LG 시그니처(SIGNATURE) 에어컨', 삼성전자는 2019년형 ‘무풍에어컨’, 대우전자는 2019년형 '클라쎄' 벽걸이 에어컨 등 각사마다 신제품을 잇따라 출시하며 한발 빠르게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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