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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고부가 LNG선 수주 '껑충'…부진 만회 시동

  • 송고 2019.03.27 10:34 | 수정 2019.03.27 10:37
  • 이돈주 기자 (likethat99@ebn.co.kr)

LNG선박 7척 수주…1척 수주한 현대중 보다 우위

꾸준한 LNG선가 상승도 호재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선이 바다를 항해하고 있다.ⓒ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선이 바다를 항해하고 있다.ⓒ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인수·합병(M&A)에서 빠진 삼성중공업이 묵묵히 실리를 챙기고 있다. 압도적인 고부가가치 액화천연가스(LNG)선 수주실적을 앞세워 현대중공업을 제치고 단일조선소 수주잔량(일감) 기준 세계 2위로 올라선 것.

26일 영국 조선·해운 시황분석기관 클락슨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지난 2월 수주잔량 490만3000CGT를 기록해 현대중공업이 기록한 451만5000CGT를 제쳤다.

삼성중공업은 1월과 비교해 268CGT 늘어난 반면 현대중공업은 121CGT 줄었다.

삼성중공업이 현대중공업을 제칠 수 있었던 요인은 CGT 계수가 높은 LNG선박 수주가 현대중공업보다 월등히 많았던 것이 컸다.

CGT란 선박의 단순한 무게(GT)에 선박의 부가가치와 작업 난이도 등을 고려한 계수를 곱해 산출한 무게 단위다. LNG선의 경우 고난이도 기술이 필요하고 부가가치가 높아 CGT 계수가 높다.

삼성중공업은 지금까지 국내 조선사가 수주한 11척의 LNG선 중 절반이 넘는 7척을 수주해 약 64%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반면 현대중공업은 올해 LNG선 수주가 단 1척에 그쳤다. 이 또한 지난번 수주에 따른 옵션분이다.

삼성중공업은 이를 바탕으로 수주목표도 차근차근 채워가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총 13억달러를 수주해 전체 선박 수주목표액 78억달러의 17%를 달성했다. 올 1분기도 지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수주목표를 채우지 못한 지난해 부진을 만회하고도 남을 전망이다.

LNG선의 경우 꾸준히 선가가 상승하고 있는 것도 삼성중공업에 고무적이다.

지난달 기준 LNG선가는 1억8500만달러로 전달보다 100만달러 올랐다. 오랜 기간 정체기를 벗어나지 못했던 LNG선 선가는 올 들어 두달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LNG선 수주에서 좋은 실적을 거두고 있는 것이 삼성중공업의 실적 개선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올해 LNG선 발주 확대 전망과 함께 정체됐던 선가도 꾸준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향후 실적도 기대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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