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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선의 미래 승부수, '스마트·고효율' 집중 추진

  • 송고 2019.03.28 14:47 | 수정 2019.03.28 14:50
  •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현대로보틱스 스마트팩토리 기술 시연 현장 직접 찾아

수년 전부터 스마트화 사업 진두지휘, 경영승계 코스

현대가(家) 오너 3세 정기선(사진) 부사장이 현대중공업그룹 미래 신성장동력을 스마트·고효율 사업으로 잡고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정 부사장이 최근 관련 전시회에 참석해 그룹 계열사인 현대로보틱스 부스를 직접 찾은 것도 스마트화 사업에 대한 의지를 보인 것이다.

해당 사업 확대는 단순한 미래 먹을거리 개념을 넘어 정 부사장의 원활한 경영권 승계를 위한 검증 절차이기도 하다.

28일 재계에 따르면 정 부사장은 지난 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2019' 현장을 찾았다.

현대중공업그룹의 미래 성장동력인 로봇사업과 관련해 최신 동향을 파악하고 사업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서다.

현대로보틱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스마트팩토리 종합플랫폼 '하이-팩토리'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하이팩토리는 현대로봇자동화설비에 특화돼 공장 설비의 최적 운영을 지원하는 스마트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이다.

정 부사장은 전시를 참관한 정부·협회 등 관계자들에게 하이팩토리 신기술과 관련해 직접 설명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정 부사장이 스마트화사업에 관심을 두고 그룹 관련사업을 진두지휘한 것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선박 AS를 목적으로 지난 2016년 출범한 현대글로벌서비스도 정 부사장의 아이디어에서 비롯된 회사다.

현대글로벌서비스의 경우 강화되는 환경규제에 따라 오염물질을 저감할 수 있는 친환경 장비 제작부터 부터 친환경 선박 개조 등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현대중공업의 통합스마트십솔루션도 정 부사장이 주도하고 있다.

통합스마트십솔루션은 항해사의 숙련도와 경험에 따라 달라지는 항해 방법을 표준화하고 운항 정보의 실시간 수집·분석을 통해 운항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인 시스템이다.

현대중공업의 경우 관련 시스템이 사상 처음으로 적용된 8만4000㎥급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도 지난 2월 인도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와 관련,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부회장도 "오너 3세라고 해도 능력이나 여건이 안되고 지분만 갖고 있다면 승계가 불가능하다"라며 "정 부사장이 책임지고 (현대글로벌서비스 등)자신의 사업을 진행해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재계 관계자는 "정 부사장이 그룹 내 직함은 현대중공업지주 경영지원실장을 비롯해 3개"라며"최근 대우조선해양 인수·합병(M&A) 건도 정 부사장이 진두지휘했다는 설이 나오는 등 그룹 내 입지와 역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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