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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주 제주항공 대표 "올해 안전체계 고도화 최우선 목표"

  • 송고 2019.03.28 13:32 | 수정 2019.03.28 13:32
  •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맥스8 사고로 항공안전 최대 화두"…ESMS 개선 등 안전운항 확립

공급 증가로 경쟁 심화…뉴 클래스·운임 다각화로 차별화

이석주 제주항공 대표. ⓒ제주항공

이석주 제주항공 대표. ⓒ제주항공

제주항공은 올해 안전에 대한 기본 원칙을 가지고 체계 고도화의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이석주 제주항공 대표는 28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맥스 8 기종의 추락사고로 수많은 인명 피해가 있었고 항공안전이 국민, 소비자, 전 세계의 화두가 된 상황"이라며 "이에 대응하는 제주항공의 기조는 안전운항체계 업그레이드를 우선순위로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백 투 베이직(Back to basic)이란 생각을 갖고 안전운항체계 구축을 최우선 과제로 회사 내부 오퍼레이션 체계를 하나하나 점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주항공은 연초 해외 컨설팅 업체인 프리즘을 통해 안전관리 절차와 품질에 대한 진단을 실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안전관리 체계의 효율을 높이기 위한 통합업무 시스템(E-Safety Management System) 개선 작업을 진행중이다.

또한 지난 2월 운항 승무원들의 훈련 및 평가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한 자체 모의비행훈련장치를 LCC 중 최초로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안전에 대한 적절한 시설 투자와 외부 진단, 시스템 개선 등을 통해 소비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안전운항 체계를 확립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맥스 기종의 도입과 관련해서 '안전 최우선'의 원칙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말 보잉과 40대 규모 항공기 구매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면 일정대로라면 2022년부터 순착적으로 인도가 예정돼 있다.

이 대표는 "해당 기종의 안전에 대한 국제적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는다면 도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재차 강조하며 "도입 시점은 2022년으로 시간적인 여유가 있기 때문에 제작사의 대응을 예의주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항공시장에 대해서는 신규 업체의 진입에 따른 경쟁 심화를 전망하며 이를 기회로 차별화를 통한 혁신을 이루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 대표는 "여전히 여행수요가 성장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공급도 굉장히 빠른 속도로 확대되고 있어 경쟁은 점점 더 심화하고 있다"며 "LCC 본연의 사업모델에 더욱 집중하며 탁월한 원가경쟁력을 바탕으로 낮은 운임을 제공하는 동시에 어떻게 하면 사업 모델을 고객 지향적으로 발전시킬 것인지 고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뉴 클래스' 도입을 꼽았다. 뉴 클래스는 앞뒤 좌우 좌석을 넓힌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으로 새로운 중거리 노선인 부산~싱가포르 노선 취항과 함께 오는 7월께 선보일 예정이다.

이 대표는 "원가 경쟁력에 주의를 기울이고 그 과정에서 형성되는 새로운 니즈들을 충족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뉴 클래스는 이런 방식의 새로운 혁신으로 FSC(풀서비스캐리어)가 기존에 가지고 있던 수요층을 조금씩 더 LCC로 끌어 올 수 있는 새로운 시도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규 LCC의 시장 진입과 관련해서는 "기본적으로 '파이'가 커지게 되지만 경쟁으로 인해 수요가 커질 때까지는 수익성 이슈를 겪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제주항공의 초창기 역시 턴 어라운드(흑자전환)까지 6∼7년의 시간이 걸렸고, 한 노선에서 경쟁을 이겨내고 수요가 정착돼 수익을 내기까지 짧게는 1년, 길게는 3∼4년 이상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내달 배분을 앞둔 한중 운수권에는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중국 노선은 근거리에서 많은 고객들을 모실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수요가 큰 지역을 눈여겨 보고 있으며 동시에 제주항공이 이미 취항하고 있는 도시를 우선적으로 고려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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