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 AGE 20’s, 동남아 공략 본격화

송고 2019.03.29 12:25 | 수정 2019.03.29 12:26
이미현 기자 (mihyun0521@ebn.co.kr)

태국 이어 베트남 진출...오프라인 채널 입점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의 대표 화장품 브랜드 AGE 20’s(에이지투웨니스)가 동남아시아 시장 강화를 위해 베트남에 진출했다. 지난 2월 태국의 수도 방콕의 대형 쇼핑몰 2곳에 입점한 것에 이은 두번째 동남아시아 시장 내 오프라인 채널 입점이다.

애경산업 AGE 20’s는 베트남 진출을 기념해 지난 28일 베트남 수도 호치민에 위치한 롯데 레전드 호텔 사이공에서 론칭쇼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베트남 국민 배우로 알려진 ‘치 푸(Chi Pu)’와 베트남 유명 뷰티 인플루언서, 유통 관계자 등 총 100명 이상이 참석해 AGE 20’s의 성공적인 론칭을 위한 자리를 빛냈다.

AGE 20’s의 대표 제품인 ‘에센스 커버 팩트’는 파운데이션 안에 에센스가 함유된 독특한 제형과 촉촉함, 커버력을 지닌 뛰어난 제품력으로 베트남 유명 뷰티 인플루언서들 사이에서 호응이 높았다.

특히 AGE 20’s 에센스 커버팩트의 쿨링 기능이 베트남의 따뜻한 기후에 사용하기 좋다는 평을 얻어 베트남어로 ‘차가운 팩트’를 뜻하는 ‘펀란(phấnlạnh)’이라 불리며 큰 인기를 끌었다.

AGE 20’s는 베트남의 뷰티전문숍인 ‘하사키 뷰티앤스파(Hasaki Beauty&Spa Co., Ltd.)’, 전자상거래 플랫폼 ‘쇼피(Shopee)’, ‘라자다(Lazada)’ 등에 입점했으며 판매 채널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베트남 시장에서 판매될 제품은 AGE 20’s의 대표 제품인 ‘에센스 커버팩트’와 ‘시그니처 BB크림’, ‘SOS 데이 마스크’ 등이며 베트남 고객의 선호도와 현지 기후에 맞춰 선정돼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AGE 20’s는 중국 내 온라인 채널과 일본 홈쇼핑 채널, 태국 오프라인 채널 등에 입점해 현지 소비자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중국에서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는 가운데 올해 3월에는 중국 온라인 쇼핑몰 티몰에서 매출, 인기도 등 다양한 기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2018년 티몰 국제 부문 1억 RMB(위안화) 브랜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AGE 20’s 관계자는 “이번 론칭쇼를 통해 AGE 20’s의 성장 잠재력을 실감할 수 있었다”며 “베트남의 화장품 시장은 꾸준하게 성장하는 시장인 만큼 AGE 20’s만의 차별화된 제품력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행보가 크게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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