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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협 "4월 채권시장 투자심리 보합"

  • 송고 2019.03.29 15:23 | 수정 2019.03.29 15:23
  • 이형선 기자 (leehy302@ebn.co.kr)

4월 종합 BMSI 100.0…3월 대비 채권시장 심리 보합

4월 채권시장 지표.ⓒ금투협

4월 채권시장 지표.ⓒ금투협


4월 국내 채권시장 심리가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에 따라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금융투자협회는 지난 18∼21일 채권 관련 종사자 200명을 설문 조사해 '2019년 4월 채권시장지표(BMSI)'를 산출한 결과 종합 지표가 전월 대비 1.8포인트 상승한 100.0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이 지표가 100 이상이면 호전, 100이면 보합, 100 이하면 악화가 예상된다는 의미다.

국고채 3년물 금리에 대한 금리전망 BMSI는 88.0으로 전월(94.0) 대비 6.0포인트 하락했다. 협회는 "대북제재로 인한 북한의 정치적 스탠스 변화와 국내 1분기 성장률 하락 우려가 계속되고 있으나, 정부 주도의 경기부양 정책에 이목이 집중되면서 4월 금리상승전망 응답 비율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물가 BMSI는 83.0으로 전월(88.0) 대비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협회는 "최근 들어 국제 유가가 반등하고 있어 향후 물가 상승률에 반영될 가능성이 높아 4월 물가상승 전망 응답 비율이 소폭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환율 BMSI는 101.0으로 전월(102.0) 대비 1.0포인트 하락했다. 협회는 "미·중 무역협상 중 위안화 논의가 계속되는 가운데 달러, 엔화 등 안전통화 선호 현상을 보이고 있어 4월 환율 상승전망 응답 비율이 상승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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