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수 사장 등 사내외이사 모두 재선임
동부제철 김창수 사장이 29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임기 1년의 사내이사에 재선임됐다. 김 사장은 KDB산업은행 등 채권단 관리 아래 새 주인을 찾는데 주안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유홍섭 동부제철 부사장도 사내이사에 재선임됐다. 임기는 1년이다.
사외이사진으로는 황경노 동부제철 사외이사와 이석종 법무법인 청우 변호사 등 4명 모두 재선임됐다. 이들은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도 선임됐다.
현재 동부제철은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작업이 진행 중이다. 그러나 지난해 이어 올해도 적자 누적으로 자본잠식에 빠지면서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
동부제철의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손실은 679억원으로 전년보다 적자폭이 477.8% 확대됐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부채비율은 4489.3%에 달한다.
여기에 불안한 업황에다 원·부재료 가격 동반 상승에 따른 부채비율 확대도 예상되는 상황이다. 이에 동부제철은 우선협상자 선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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