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 1일 대우조선 실사 착수
현대중공업이 대우조선해양 실사에 착수했다.
대우조선 인수·합병(M&A)을 위한 대장정이 첫 발을 내딛게 된 것이다.
1일 재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이날부터 대우조선을 상대로 실사단을 파견하게 된다.
대우조선 대주주인 KDB산업은행도 인수자인 현대중공업에 대한 실사에 착수한다.
실사는 각 사의 회계법인과 법무법인이 진행하는 방식이다. 이같은 방식은 최근 각계에서 제기되고 있는 영업기밀 유출에 따른 회사 경쟁력 하락 논란 등을 감안한 것으로 여겨진다.
실사 예정 기한은 8주다.
현대중공업과 산은은 실사를 마친 후 공정거래위원회 및 경쟁국 당국으로부터 대우조선과 기업결합심사를 받게 된다. 이 과정 또한 수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현대중공업그룹과 산은은 지난 3월 8일 대우조선 M&A를 내용으로 하는 본계약을 체결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