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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듀폰 '솔루블 OLED' 기술 인수…첨단소재 강화

  • 송고 2019.04.02 08:50 | 수정 2019.04.02 09:08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증착형 OLED 대비 재료 손실 최소화하고 색재현율 극대화 장점

신학철 부회장 "솔루블 OLED 재료분야서 세계 최고 경쟁력 갖춰"

LG화학 신학철 부회장(오른쪽)과 듀폰 마크 도일 부회장이 최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개최된 '솔루블 OLED 재료기술 인수식'에 참석해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LG화학]

LG화학 신학철 부회장(오른쪽)과 듀폰 마크 도일 부회장이 최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개최된 '솔루블 OLED 재료기술 인수식'에 참석해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LG화학]

LG화학이 첨단소재 사업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LG화학은 미국 듀폰(DuPont)으로부터 차세대 디스플레이 핵심 플랫폼인 '솔루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의 재료기술을 인수한다고 2일 밝혔다.

LG화학은 최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신학철 부회장, 마크 도일 듀폰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솔루블 OLED 재료기술 인수식을 진행했다.

LG화학은 듀폰의 솔루블 OLED 재료기술과 노하우 등 물질·공정 특허 540여건을 포함한 무형자산과 듀폰의 연구 및 생산설비를 포함한 유형자산 일체를 인수하게 된다. 인수금액은 양사 협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이번 인수를 계기로 양사는 첨단 소재 분야에서 다양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듀폰은 20년간 연구를 통해 기술난이도가 높은 '발광층'과 '잉크젯 프린팅 소자' 분야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LG화학은 이번 인수로 솔루블 OLED 재료 분야 모든 핵심기술을 단번에 확보하게 된 것이다.

솔루블 OLED 디스플레이는 용액 형태의 재료를 잉크젯 프린팅 기술로 패널에 얹어 만드는 방식으로 기존 증착형 OLED에 비해 재료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색재현율은 극대화할 수 있다.

솔루블 OLED 디스플레이의 뛰어난 장점에 전세계 주요 디스플레이 업체들은 향후 5년내 솔루블 OLED 디스플레이 양산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LG화학은 이번에 확보된 핵심 원천 기술과 기존 연구개발을 통해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솔루블 OLED 재료의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구축해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LG화학은 2015년부터 솔루블 OLED 재료 분야의 본격적인 연구개발을 진행해왔다.

신학철 부회장은 "이번 인수로 솔루블 OLED 재료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며 "철저한 준비로 최상의 제품을 고객에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화학은 기존 정보전자소재사업본부와 재료사업부문을 통합해 첨단소재사업본부로 조직을 개편했다. 디스플레이 소재 관련 사업은 첨단소재사업본부 내 IT소재 사업부에서 이뤄지게 된다.

신 부회장은 "4차 산업혁명의 영향으로 소재 분야에서도 끊임없는 혁신이 필요하고 이는 또 다른 성장의 기회"라며 "첨단소재사업본부를 석유화학, 전지 사업에 이어 제3의 성장축으로 적극 육성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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