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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급등, WTI 61.59달러…美·中 제조업 지표 개선
- 송고 2019.04.02 09:17 | 수정 2019.04.02 09:18
-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3월 PMI 지수 미국 54.2→55.3, 중국 49.9→50.8
3월 OPEC 원유 생산량 전월比 28만b/d 감소 추정
국제유가는 강세를 보였다.
2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산원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1.45달러 급등한 61.5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거래소(ICE)의 브렌트(Brent)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1.43달러 뛴 69.01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중동 두바이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1.00달러 상승한 68.23달러로 집계됐다.
![[자료=한국석유공사]](https://cdnimage.ebn.co.kr/news/201904/news_1554164097_979093_main1.png)
[자료=한국석유공사]
이날 국제유가는 미국과 중국의 제조업 지표가 개선됨에 따라 힘을 받았다.
3월 미국과 중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대비 모두 상승했다.
미 공급관리협회(ISM)는 3월 PMI가 전월 54.2에서 55.3으로 반등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중국 차이신(Caixin)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는 전월 49.9에서 50.8로 올랐다. 이에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는 다소 완화됐다.
3월 석유수출국기구(OPEC) 원유 생산량 감소, 미 달러화 약세도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로이터(Reuters)는 3월 OPEC의 원유 생산량이 전월대비 하루평균 28만 배럴 감소한 하루평균 3040만 배럴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감산 참여 중인 OPEC 11개국 3월 이행률은 135%에 달한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미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0.05% 하락한 97.23을 기록했다.
국제금값은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6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4.30달러 내린 1294.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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